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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에 대유위니아 ‘좋음’...공청기 판매량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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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7, 2019, 11:03:10

3월 첫날부터 닷새 간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량 지난해보다 685% 증가
4월과 5월 공기청정기 성수기 앞두고 역대급 실적 기록하리라 기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청정기 판매가 폭증하면서 가전업계가 방긋 웃고 있다. 집안에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최근엔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구매하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7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7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5% 폭증했다. 특히 3월 첫 날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삼일절 연휴에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3월 닷새 동안 팔린 공기청정기 숫자는 지난달 총 판매량의 61.6%에 달한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3월 5일까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대유위니아는 “기상청은 7일부터 미세먼지 상황이 다시 나빠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이 같은 판매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공기청정기 판매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기청정기 성수기가 코앞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유위니아 공기청정기 월간 판매 정보를 보면 4월과 5월에 연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번 3월 초순의 심각한 미세먼지로 공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여름 전에 황사까지 겹쳐 올 수 있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세를 몰아 에어컨 흥행몰이에도 나선다. 대유위니아는 에어컨 예약판매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7월이 특수인 에어컨 시즌이 올해는 5월이나 6월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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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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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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