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양생명은 문화소외지역의 고등학교를 찾아 음악회를 열고 내달부터는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에 찾아가 연주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 4월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실내악과 클래식 갈라콘서트를 열어주는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연주회는 공연을 원하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신청한 사연을 받아 찾아가는 연주회를 할 계획이다.
콘서트를 통해서 학업 외에 별도의 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음악을 통해 학생들에게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내달부터 지방 읍·면 단위의 고등학교 2~3곳을 선정해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학교측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하면 특별활동 시간에 음악회를 열어 전교생이 부담 없이 참석, 잠시 동안이나마 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수호천사 음악여행’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회사 홈페이지(myangel.co.kr)나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기본정신인 ‘사랑’을 나누고 더 나아가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회사의 새 비전을 적극 실행하겠다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음악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안식을 얻고, 주위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음악여행의 첫 공연으로 지난 4월 3일 경기 분당에 있는 이우고등학교를 찾았다. 15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공연에서는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단원이 참여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귀에 친숙한 10여 곡들로 구성된 갈라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강원생활과학고를 찾아 300여명의 학생들과 음악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으며, 오는 29일에는 경남 하동고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