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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2019년 조직개편...임원·부서장 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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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8, 2018, 16:12:11

상품·영업관리총괄 체제 도입으로 ‘상품-영업채널’ 책임경영 강화​​
8​부문 29본부 131부 체제 ​→​ 2​총괄 9부문 27본부 132부 체제 개편​​

[인더뉴스 편집국] KB손해보험(대표이사·사장 양종희)이 새롭게 총괄 체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및 임원·부서장 인사를 지난 27일 실시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조직 체계에 상품총괄과 영업관리총괄의 2총괄 체제 도입을 통해 상품 및 영업채널의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고객 관점의 상품 및 채널 지원 강화를 위한 고객지원본부를 신설, 상품·채널·고객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기존의 8부문 29본부 131부에서 2총괄 9부문 27본부 132부로 개편했다.​​

 

신설된 상품총괄 산하에는 일반보험,장기보험,자동차보험 3개 부문을 배치해 상품 간의 협업을 통한 양적인 성장과 시장 지위 확대를 강화한다. ​​

 

또한 영업관리총괄 산하에는 개인영업, 법인영업, 전략영업, 경영관리 4개 부문을 배치, 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관리를 병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영업관리총괄 직속으로 시너지 전담부서인 기획협력부를 신설해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의 지속적인 조직 강화도 이뤄졌다. 기존의 IT본부는 디지털 부서와 통합해 현장 중심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IT본부로 개편하는 한편, 본부 산하에 IT품질개선추진단을 개설해 전사의 디지털 실행력 및 인프라 개선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 KB손해보험은 Unit 형태의 신규 조직 모델을 도입했다. 법인영업본부와 GA본부 산하에 각각 기업영업 Unit과 GA Unit조직을 신설해 급변하는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창출 및 전문성 강화,체계적 인력구조 확보를 위한 임원인사 및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발령일자 : 2019년 1월1일자)​​

 

▲ KB​손해보험

 

◇ 승진

 

<부사장> ​​▶상품총괄 겸 장기보험부문장 김경선 ▶영업관리총괄 겸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

 

<전무> ​​▶법인영업부문장 남상준 ▶고객부문장 전영산 ▶서울본부장 이승배 ▶방카슈랑스본부장 구본승 ▶소비자보호본부장 이승재​​

 

◇ 선임

 

<신규 임원> ​​▶자동차보험부문장 겸 자동차마케팅본부장 상무 김민기 ▶해외사업본부장 상무 조현기 ▶법인영업3본부장 상무 김유홍 ▶고객지원본부장 상무 조상경 ▶HR본부장 상무 김철수 ▶디지털IT본부장 상무 서완우 ▶준법감시인 고창은​​

 

◇ 보직 변경

​​

<임원> ▶일반보험부문장 상무 김혜성 ▶경인강원본부장 상무 한동석 ▶대구본부장 상무 박청 ​▶호남본부장 상무 문성진 ▶충청본부장 상무 이용우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 강성훈

​▶GA본부장 상무 이공재 ▶정보보호본부장 상무 이인오​​

 

◇ 선임

​​

<부서장> ▶영업교육부 이상우 ▶퇴직연금부 김경범 ▶다이렉트지원부 서방렬 ▶방카슈랑스영업1부 박정미 ▶자동차상품부 이오수 ▶회계부 조홍연 ▶디지털전략부 박상수 ▶기획협력부 이영근 ▶준법감시부 이기봉 ▶미국지점 김정균​​​

 

◇ 전보

 

<부서장> ​​▶강동송파지역단 박관수 ▶개인마케팅부 김경미 ▶RFC사업부 심재원 ▶방카슈랑스지원부 성열홍 ▶IT품질개선추진단 최명식 ▶마케팅기획부 이용무 ▶고객컨택부 허영재 ▶보험수리부 서종무 ▶법무지원부 조창빈​​

 

 

▲ KB​손해사정​​

 

◇ 승진

 

<대표이사> ▶고낙현​​

 

◇ 선임

 

<신규 임원> ​​▶수도권보상본부장 상무 최준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안필선​​

 

▲ KB​골든라이프케어 ​​

 

◇ 선임

​​

<대표이사> ▶이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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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mirip@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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