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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최초 프랑스 니치 향수 ‘프라고나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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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9, 2018, 11:10:31

긴급공수로 풍성한 사은품 증정, 향수∙디퓨저 등 오픈마켓 최초 판매
‘니치 향수’ 작은사치 아이템으로 각광..11번가 내 거래액 매년 성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프리미엄 향수가 니치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니치상품은 연령별, 성별, 직업별, 특정상황에 맞춰 소비자를 특화시켜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개발해 만들어낸 상품을 의미한다. 

 

19일 11번가(사장 이상호, www.11st.co.kr)에 따르면 오픈마켓 최초로 프랑스의 유명 니치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Fragonard)’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론칭 기념으로 풍성한 사은품부터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조향 클래스’ 체험권 증정 이벤트도 연다.

 

이번 ‘프라고나르’는 100년 전통의 프랑스 대표 향수 브랜드로 자연에서 추출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에센스 추출, 패키지 작업까지 제품의 모든 공정을 전통 제조 방식으로 운영한다. 201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뒤 현재는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최슬기 뷰티팀 MD는 “’틈새’라는 의미를 지닌 ‘니치’ 향수는 개성 있는 향이나 천연원료 등에서 희소성을 높여 새로운 ‘작은 사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속력이 길고 잔향이 오래 남아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질수록 수요가 높아진다”며 “향수 구매가 많아지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11번가 고객들만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일 ‘긴급공수’ 행사를 통해 오픈마켓 최초로 프라고나르 향수 22종, 디퓨저 3종, 조향 클래스세트 3종 등을 선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플로럴 우디향의 ‘에뚜알 퍼퓸(30ml)’은 8만 9000원, ‘밤의 여왕’이라는 의미를 지닌 오리엔탈 플로럴 계열의 ‘벨 드 뉘 오데 퍼퓸(50ml)’은 9만 9000원, 실내 향기를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룸 프레그런스 디퓨저 로리에 로즈 세드르(200ml)’는 7만5 000원이다.

 

프라고나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프라고나르 까바백과 향수 공병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32명을 추첨해 ‘프라고나르 프리미엄 조향 클래스’ 체험권을 증정한다.

 

프랑스 인기 관광 명소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클래스와 동일한 내용으로 향수의 계열, 농도 등 기본적인 이론 설명과 나만의 향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17일과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프라고나르 매장 클래스룸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프라다, 존바바토스, 모노템 등 인기 향수브랜드 상품 35종을 최대 66% 할인가에 선보이고 한정판 ‘프라다 캔디 플로럴 콜렉터’ 등 평소 구매하기 힘들었던 특별한 상품도 판매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바이얼(미니 향수)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11번가에 따르면 ‘니치 향수’ 거래액은 올해 들어(10월 15일 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거래액 비중으로 보면 고객들이 선호한 브랜드는 조말론(41%), 딥디크(14%), 산타마리아 노벨라(9%), 아틀리에코롱(8%), 크리드(6%), 펜할리곤스(5%), 아닉구딸(4%) 순이었다. 

 

니치 향수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11번가는 올 4분기 향수 거래액이 크게 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년(2016년~2017년)간 ‘향수’ 거래액은 연말 4분기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거래액 비중은 약 28%로 거래액이 가장 낮은 3분기(7~9월) 대비 4분기(10~12월) 증가율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25%, 27%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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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petite2080@hotmail.com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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