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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민원감축 꼴지’ 보험사 5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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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4, 2014, 17:04:25

생보 ING·PCA·알리안츠생명..손보 ACE·AIG 5년연속 최하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민원감축 등급평가에서 생명보험사 24곳 중 6곳의 등급이 개선되고, 3곳은 하락했다. 손해보험사 14곳 중에서는 2곳은 개선되고 1곳은 하락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결과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로는 교보·농협·흥국생명이 손해보험사에는 삼성화재와 농협손해보험이 민원감축에 성공했다. 반면 알리안츠·에이스·우리아비바·ING·PCA생명과 롯데손해·AIG손해·ACE손해보험은 민원수를 줄이지 못했다.

 

농협생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영업지표 대비 민원건수가 업계 최저 수준으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에이스생명은 그동안 영업규모와 민원건수가 업권의 1% 미만이어서 평가에서 제외됐지만, 지난해 민원이 증가해 5등급을 받았다.

 

전년도 5등급인 알리안츠·ING생명은 민원이 각각 11.6%7.9%로 감소했지만 등급은 오르지 못했고, PCA생명은 민원이 12.8% 증가해 5등급을 유지했다.

 

손해보험사도 마찬가지였다. 롯데손보와 AIG손보는 민원이 각각 17.1%, 14.7% 줄었지만 등급은 이전과 같았다. ACE화재보험도 민원감축에 실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등급을 유지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2009~2013) 생명보험사의 민원감축 등급에서는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 KB생명이 5년 연속 상위(1~2등급)등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외국계 생보사인 ING생명과 PCA생명, 알리안츠생명은 5년 연속 5등급을 받아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민원감축 등급에서도 국내 대형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5년 연속 상위등급에 등극한 반면 외국계 손보사인 ACE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은 5년 연속 최하위를 유지했다.

 

민원등급평가는 민원발생건수와 규모(원수보험료, 계약건수 등)에 따라서 평가를 하기 때문에 똑같은 건수의 민원이 발생해도 작은 규모의 보험사의 평가 등급이 낮아진다. 이 때문에 국내사에 비해 규모가 작은 외국계 보험사가 평가등급이 낮게 평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민원은 비슷하지만 원수보험료나 계약건수와 관련한 규모를 기준으로 비교평가를 해 등급차이가 발생한다면서 결국 등급이 하위인 건 규모가 작은 데 비해 민원건수는 많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등급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민원감축을 위해 노력한 보험사들이 있다민원감축을 위한 노력을 더해 다음해에는 등급이 상향할 수 있도록 당국에서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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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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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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