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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추석 음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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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8, 2018, 17:09:22

CJ제일제당, 외국인 100명 대상 한국 추석 음식 선호도 조사
불고기·송편·갈비찜 등 인기..추석 기간 외식으로 식사 해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만 백 만명. 이들의 눈에 한국 추석 음식은 어떻게 비춰질까?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5일 동안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추석 음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비비고 글로벌 서포터즈 '비비고 프렌즈'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명이 참여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추석 음식은 ‘불고기, 갈비찜, 떡갈비’ 등 육류를 주재료로 활용한 한식 요리가 꼽혔다. 이 중 불고기(46%)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갈비찜(36%), 갈비탕(26%), 떡갈비(20%) 동그랑땡(16%) 등 달콤한 양념 혹은 육류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소개하고 싶은 추석 음식으로 송편(38%)과 불고기(35%)로 나타났다. 한국의 명절과 전통 느낌을 전달하고, 한식이 낯선 자국의 가족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관계자는 “한국의 추석 음식과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석 명절 기간 외국인들은 주로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가 외식한다고 답했고, 이어 간편식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18%가량 됐다. 

 

식사 방법과 관계없이 선호하는 메뉴는 대부분 ‘한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맛도 있지만, 특히 명절의 시즌적 특징을 고려했을 때 모두 함께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 

 

식사 해결 방법으로 ‘가정간편식’을 선택한 외국인들은 한국인 지인에게 ‘준비는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식의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추천 받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식 가정간편식의 발달이 한국인들의 명절상 트렌드 변화를 낳고,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명절 한식’을 즐기는 트렌드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비비고 프렌즈’를 통해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아오야마 사호씨(30세, 일본 국적)는 “불고기·잡채·동그랑땡 같은 한국 추석 음식은 맵지 않고,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있는 한식이라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도 꼭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 동료들이 비비고 가정간편식으로 추석 상차림도 한다고 알려줘서, 외국인 지인들과 함께하는 추석 식사에 사용해 볼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김하민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 비비고팀 과장은 “다양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 일상식을 넘어 명절상차림에까지 활용되고 있다”며, “덩달아 외국인들도 간편식으로 명절 분위기를 내며 쉽게 추석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메뉴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며, 프리미엄 한식 제품으로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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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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