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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 특산물을 만나다...‘자연 청 세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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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3, 2018, 14:09:09

한라산성암영귤농원 협업해 개발한 ‘제주 자연 청 세트’ 이미 50% 판매 완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제주의 사회적기업과 손을 잡았다. 

 

13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협업해 내놓은 '제주 자연 청 세트'가 출시 10일 만에 준비한 수량의 50%가량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부터 고객 의견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주 특화 메뉴와 MD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전국의 지역 특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푸드를 선뵀다. 제주도 사회적기업과 푸드 상품 협업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영귤을 직접 재배하고 영귤 관련 상품의 제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5500여평의 영귤농원을 유기농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유의 신맛 때문에 직접 까서 먹기 어려운 영귤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방법을 고안한 제조 설비를 함께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스타벅스가 선보인 ‘제주 영귤 그린 티’ 개발로 첫 인연을 맺고, 올해 ‘제주 자연 청 세트’ 출시에 협업하게 됐다.

 

‘제주 자연 청 세트’는 제주 한라산의 자연 속에서 자란 댕유자와 영귤을 재료로 만들어진 댕유자청, 영귤청의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잼이나 차, 에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오동나무 케이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함께 일반적인 청 제품보다 당 함량을 줄인 레시피를 개발했다. 스타벅스 디자인팀에서 상품 패키지를 담당해 차별점을 뒀다. 

 

일반 유자보다 향이 강하고 씁쓸한 맛이 특징인 댕유자는 유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예부터 제주에서는 댕유자를 차로 마시며 감기를 예방했다고 한다.

 

푸른빛이 도는 영귤은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며 고유의 신맛 때문에 바로 섭취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청으로 담가 먹는다. 

 

김기환 한라산 성암영귤농원 부사장은 “지역의 작은 업체들, 특히 1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은 R&D에 많은 투자를 하기 힘든 실정이다”며 ”좋은 제품을 기획, 개발하고 지역 내 업체들과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는 길이 보다 폭넓게 열린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은정 스타벅스 카테고리푸드 팀장은 “이번 출시된 ‘제주 자연 청 세트’를 통해 영귤과 댕유자라는 새로운 맛을 소개하고 제주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스타벅스는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푸드 개발을 위해 위해 앞으로도 지역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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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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