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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 앤 메이슨’ 오픈 1년 만에 홍차 대중화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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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9, 2018, 15:07:14

신세계 백화점, 프리미엄 홍차 매장 운영..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 구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홍차가 뜨고 있다. 영국 여왕이 마시는 차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and Mason)’이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 연이어 매장을 열고 홍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7월 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3월 강남점에 첫 플래그십 매장까지 식품관 내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픈 이후 포트넘 앤 메이슨 구매 고객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초기 30대 매출 비중이 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20대부터 40~50대 비중이 크게 오르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체 연령대에서 홍차를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재훈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최초 본점 오픈 때는 이미 해외직구로 구입해 즐기던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강남점의 경우에는 포트넘 앤 메이슨을 낯설어 하는 고객들이 상품 설명과 함께 시음을 해본 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오픈 초기에는 깊은 향과 떫은 맛이 특징인 클래식 홍차가 인기 상품이었지만, 최근에는 클래식 홍차뿐 아니라, 향이 있는 혼합차와 허브티도 반응이 좋다. 

 

국내 차 시장도 점차 성숙하고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 대표 홍차 제품이 2만~3만원이 훌쩍 넘지만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홍차 대중화에 힘입어 차 매출 신장률은 커피 매출 신장률에 매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차 매출 신장률은 44.9%였는데 2017년 106.2%로 두 배이상 늘었다. 2018년 상반기는 55%를 기록해 올해도 10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7월 오픈해 1년 간 1만여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간 포트넘 앤메이슨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홍차 마니아들을 위해 영국과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한정판 ‘로얄 블렌드 빅 캐디’를 내놓는다. ‘로얄 블렌드 빅 캐디’는 잎차를 직접 우려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는 로얄블렌드 실크 티백이 365개가 담긴 특별 패키지로 50개만 한정 판매한다. 

 

또, 1주년 기념으로 홍차, 비스킷, 쨈 등 포트넘 앤 메이슨 대표 상품이 랜덤으로 구성된 럭키백 5만원에 선보여 최대 80% 할인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이어 모든 구매고객에 킷캣 초콜릿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준비하고, 6만원 이상 구매 시 포트넘앤메이슨 홍차 티백(25입)을 증정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해외직구로만 만날 수 있던 최고급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이 홍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식품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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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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