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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생긴 직장인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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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1, 2018, 09:07:15

신세계百, ‘워라밸 페어’ 열어 여유로워진 직장인들 잡기 나서
직장인 저격용 문화센터 강좌 92개 신설...퇴근시간에 집중배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백화점이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저녁시간이 여유로워진 직장인 잡기에 나선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취향 저격하는 강좌를 보강한 문화센터와 피트니스 브랜드를 한데 모은 대형행사를 앞세워 '워라밸 페어'를 진행한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의 강좌 9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형교정과 근력향상을 통해 생활습관에서 오는 통증을 없애는 ‘바디 밸런스 필라테스’부터 파스타 등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됐다. 

 

 

직장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를 신설했다. 업무에 지친 심신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는 ‘몸치 탈출 방송댄스’, 직접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직장인 천연비누와 화장품’ 등을 평일 6시 이후와 주말에 집중 배치한다.

 

이번에 신설된 강좌들은 기존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상관없이 강좌 시작 전날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온라인(www.shinsegae.com)ㆍ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접수처에 이번 여름학기 강좌 관련 직장인들의 문의가 평소보다 배로 늘기도 했다. 5년전인 2013년과 올해 문화센터 수강생을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상대적으로 직장인 구성비가 높은 30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직장인들이 백화점 문화센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건강관리에 나서는 직장인들을 위해 아보카도, 안다르, 뮬라웨어, 나이키 등 유명 피트니스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들과 손잡고 ‘피트니스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점, 대구신세계, 의정부점 등 주요 점포에서 진행되며, 피트니스 의류, 운동복, 러닝화 등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안다르 서플렉스 레깅스 2만 3000원, 아보카도 레이스 팬츠 4만 9000원 등이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저녁시간과 주말에 백화점을 찾는 워라밸 쇼핑객들을 별도로 타겟팅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추가 사은품을 준비했다. CK퍼포먼스 20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 2XU 전 구매고객 백팩(SACKPACK), 뮬라웨어 5만원 이상 구매 시 화이트 가디건 등 브랜드 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여행 대표 상품인 캐리어를 중심으로 한 단독 세트상품도 마련했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파밀리아 캐리어세트는 총 9가지 상품을 36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센터 강좌를 저녁시간과 주말에 집중 배치했다”며 “또, 여가, 운동, 휴가 관련 상품들을 세일 마지막 주말에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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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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