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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식 성형산업 민낯 드러나…규제법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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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1, 2014, 15:04:28

남윤인순·최동익 의원, 15일 국회의원회관서 토론회 개최


[제휴매체 라포르시안]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형수술 관련 의료사고와 과도한 성형광고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모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형수술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성형광고 및 성형산업의 합리적 규제방안과 입법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한 여고생이 강남의 성형외과 쌍꺼풀과 코 성형수술을 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최근 들어 성형수술 관련 의료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고생 의료사고가 발생한 성형외과의원은 비 성형외과 전문의가 대리수술을 하거나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환자에게 대량의 수면마취제를 투여하는 등 비정상적 의료행위가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회에는 건강과대안의 이상윤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맡고 한국여성민우회 김희영 팀장,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박영진 윤리이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상호 정책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구홍모 선임조사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양윤석 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남윤인순 의원은 성형수술의 과잉공급과 과다경쟁 속에 일부 성형외과들의 온갖 편법과 탈법, 비윤리적 행위들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며 "의사로서의 직업윤리나 의료윤리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성형외과는 점점 더 기업화되고 공장화돼 몇몇 소수에게 이윤이 집중된다고 지적했다.

 

최동익 의원은 많은 성형외과에서 응급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전신마취 수술을 하고, 대리의사가 몰래 수술을 하는 등 각종 성형수술과 관련된 위험상황이 드러나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규제하기 어려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모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대안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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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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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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