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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生, ‘장기근무자 인력감축’..5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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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9, 2014, 14:04:02

퇴직금 외 평균임금의 30개월치 위로금 지급..인력 ‘고(高)직급화’가 이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전직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근무자들의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한화생명이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나서는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6일까지 20년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상대로 전직지원 신청을 받는다.

 

장기 근무한 직원 외에도 육아나 건강 등 특별한 사유로 전직을 희망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퇴직 이후 창업이나 구직을 할 수 있도록 전직지원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전직지원 신청한 퇴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평균임금의 30개월치에 해당하는 전직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퇴직 후에도 1~3년 동안은 건강검진, 경조금 등의 복지제도는 유지되며 복지 포인트, 학자금은 일괄 지급한다.

 

한화생명이 이같이 대대적인 임원감축에 나서는 이유로는 임직원의 고(高)직급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일반직은 과장급 이상 인력이 71%에 달하며 사무직도 매니저급 이상이 81%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장기적인 고용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희망자에 한해 전직지원 제도를 시행한다“2009년 이후 5년 만에 인력조정을 하는 것으로 규모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5년 전에 희망퇴직을 실시했을 때 500명 미만이었지만 수백 명에 달해 규모가 작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하나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전직프로그램을 통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밖에 삼성생명과 삼성화, 알리안츠생명도 전직 지원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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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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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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