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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외식’..CJ제일제당, HMR 전용 ‘올리브마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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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1, 2018, 14:05:00

햇반·비비고·고메 브랜드 체험·쇼핑·외식 등 국내 첫 HMR 식문화 복합공간
HMR 벤딩머신·큐레이션 특화 매대 도입..앱 통한 HMR 종합솔루션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가정간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HMR 플래그십 스토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국내 식품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정간편식을 차별화된 셰프의 메뉴로 즐기고,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쇼핑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서울 중구 쌍림동의 옛 CJ푸드월드 자리에 자사 대표 HMR 브랜드 체험부터 쇼핑 등 식문화 전반을 즐길 수 있는 'CJ올리브마켓'을 오픈했다. 

 

기존 올리브마켓은 비비고를 비롯해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형식이었다. 이번 매장은 제품과 식재료 판매와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다. 식품·유통업계 통틀어 HMR 플래그십 스토어가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연면적 443㎡(134평) 규모의 ‘CJ올리브마켓’은 HMR 메뉴를 맛있게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을 표방하고 있다.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Deli)’와 HMR 브랜드 스토어인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2가지 테마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소비 취향에 따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식문화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리브 델리는 HMR 제품의 다양한 메뉴와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HMR 벤딩머신을 개발해 ‘햇반컵반’, ‘햇반’, ‘고메’ 등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제품별로 잘 어울리는 고명(ex. 미역국밥 & 양지채, 참기름)을 추가할 수 있는 ‘햇반컵반’ 메뉴도 제공한다. 10여명의 전문 셰프들이 ‘비비고 한식반상’, ‘고메 스테이크 정식’ 등을 모티브로 한 외식 메뉴 20여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2개월마다 새로운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파악을 위한 안테나숍 역할도 한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검증을 거치기 위해 출시에 앞서 신제품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한다. HMR 외식메뉴 역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며 중장기 신제품 로드맵에 적용 가능한지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자사 트렌드전략팀의 빅데이터와 CJ온마트 소비자 구매 행태, ‘CJ올리브마켓’ 소비자 동향 등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트렌드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 그로서리’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 편의에 맞춰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제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기존 매대 운영방식을 탈피, 소비 생활 특성 분석에 기반한 소비자 편의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매대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요리에 대한 관여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선호하거나 구매하는 제품이 다르다는 점을 반영해 타깃 소비층에 적합한 상품들을 각각 구성해 진열했다. 

 

팝업존도 도입했다. 계절 또는 시즌, 콘셉트 등에 어울리는 테마를 선정해 콜라보레이션 상품(ex. 고메 함박스테이크&와인)을 구성하거나, 식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큐레이션을 통해 소비자 특성과 요구에 맞춘 글로벌 식재료, 상품 등도 구성했다. 

 

HMR 브랜드에 대한 편리하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적용한 ‘CJ HMR 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마켓’ 내 '고메 상온 HMR' 제품 또는 테이블매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CJ HMR 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표 HMR 브랜드 스토리 체험과 CJ온마트로 연동해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냉동 매대 전면에는 투명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진열 제품과 브랜드 콘텐츠를 동시에 노출시켰다. 터치 스크린,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 기능 등이 적용된 HMR 벤딩머신도 새로운 소비 체험을 제공한다.

 

또 CJ그룹 IT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사물인터넷(IoT) 매대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IoT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색다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CJ올리브마켓’ 오픈을 기점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뉴 개발,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매대 운영 및 레시피 제안, HMR 식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획상품 제안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여의도 IFC몰에 2호점을 오픈하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간편하고 맛있는 HMR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올리브마켓 가상현실 플래그십스토어’ 개발에도 나선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상무)은 “햇반, 컵반, 비비고, 고메 등 차별화된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HMR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왔다”면서 ”제품 중심의 HMR을 넘어 가정식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미래 지향적인 HMR 사업으로 진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 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2016년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 5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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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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