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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이 먹는 음식”..프리미엄 사료 매출 3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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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9, 2018, 16:05:23

펫팸족 증가로 반려동물 1000만 시대..사료시장 빠른 성장세 기록 중
하림펫푸드, 생고기로 만든 휴먼 그레이드 등급 사료 판매..인기 상승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 들이는 ‘펫팸족(Pe+Family)’이 늘어나면서 펫사업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카페, 놀이터, 호텔 등 케어 서비스 시장 등 오는 2020년에는 펫산업 규모가 5조 8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9일 하림펫푸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의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은 2015년 대비 69% 상승했다. 가장 많이 팔린 10가지 상품 중 8개 품목이 사료와 펫간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아지와 고양이 간식 부문은 각각 159%와 197% 증가했다. 

 

특히 수제식 간식과 프리미엄 사료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을 살펴보면, 수제식은 105%, 프리미엄 사료는 207%나 급증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커지자 기존 유통과 식품 기업의 프리미엄 사료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치열한 제품 경쟁 구도 속에서 일부 사료가 비위생적인 가공과정과 가축의 식용불가 부위를 재료로 한 제품을 생산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이 유통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사료가 육분 베이스로 제조되기 때문이다. 

 

육분은 동물의 가죽이나 내장, 뼈 등을 활용하거나 살처분된 동물의 사체를 과다하게 열처리해 분쇄한 원료로 최근 이슈가 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Family)’은 성분표와 제조일자를 면밀히 따져도 좋은 사료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육분 등을 원료로 한 사료가 아닌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한 펫푸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해 왔다. 

 

최근 생고기를 이용한 프리미엄 사료가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림펫푸드의 ‘더:리얼’ 사료다. ‘식품(Food)’ 등급의 엄선된 원재료와 생고기를 사용해 먹이로 취급돼 온 ‘사료(Feed)’ 등급과 차별화를 꾀해 ‘펫팸족‘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제품은 라인업에 따라 생고기 40~50%를 함유해 단백질의 비율이 AAFCO(미국 사료 협회) 의 기준도 만족한다.

 

특히 하림펫푸드는 양질의 저지방 고단백질 공급을 위해 닭가슴살 등 식용 부위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반려동물의 모질개선, 피부와 골격 건강향상, 성장의 도움과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충분하게 제공해준다. 

 

제조과정도 남다르다. ‘100%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등급’ 펫푸드로 성분표 상 표기된 모든 재료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원료 수준에서 선별하며, 국내 사료 관리법에 따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예컨대, ‘휴먼 그레이드’는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사료의 등급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하림펫푸드는 재료확보, 관리, 제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휴먼 그레이드’ 환경을 적용해 가족으로 받아들인 반려동물에 맞는 식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하림펫푸드가 건립한 충남 공주의 '해피댄스 스튜디오(제품 생산 라인)'는 국내법보다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사료협회의 권고안을 준수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생고기 첨가가 가능한 ‘익스투루더’ 시설로 반려동물에 필요한 균형 잡힌 식단을 반영했다”며 “재료 혼입과 오염을 방지한 공기이송시스템, 2700개의 독립된 팔레트, 85개 저장빈으로 이뤄진 보관실 등 위생적인 시설에서 제조된다“고 설명했다. 

 

또 “합성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와 생고기가 포함된 ‘더:리얼’은  생산일 기준 수주 내에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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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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