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수퍼마켓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달성을 기록했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을 1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억 증가한 수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퍼 업태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향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S수퍼마켓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조리식품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한 전략상품군의 적극적 운영 ▲테마행사, 제철상품 직수입, 산지 직거래, 지정농장 운영 등 MD경쟁력 확보 ▲품질 개선 활동 등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노력해 왔다.
이밖에 ▲GS수퍼마켓 전용 앱과 통신사(KT/LG) 포인트 할인 제도 등 신규 마케팅을 활용한 경쟁사와 차별화 ▲기존점 리뉴얼 작업을 통한 점포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점 매출이 7% 이상 신장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업계 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상품 도입과 프로모션 활동이 이번 반등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