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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법인대리점 불완전판매 ‘롯데손보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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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3, 2014, 14:04:42

최근 3년간 생보 줄고, 손보 늘어..생보사는 흥국생명이 가장 높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TM(텔레마케팅·통신판매) 법인대리점 평균 불완전판매율이 1.17%을 기록해 손해보험사(0.78%)보다 높았다. 하지만 최근 3년간의 추이를 보면 생보사 불완전판매율은 감소한 반면 손보사는 오히려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지난 2011TM법인대리점 불완전판매율이 1.63%을 기록, 2012년에는 1.21%, 2013년에는 1.14%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는 20110.84%를 시작으로 그 이듬해인 2012년에는 0.69%로 감소했지만 2013년은 0.78%을 기록해 불완전판매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2013년 회계연도에 법인대리점 TM에 의한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율은 손보사 중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이, 생보사 중에서는 흥국생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별 평균을 보면 생보사가 손보사보다 불완전판매율이 높은데, 전체 보험사를 통틀어 지난해 TM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손해보험이 3.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TM영업을 하는 11개 손보사의 평균치인 0.78%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 그 다음으로 불완전 판매율이 높은 동부화재(1.19%)와 삼성화재(1%)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반면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에이스손해보험은 각각 0.46%0.45%를 기록해 손보업계 평균보다 낮고, 나머지 손보사의 경우도 그 보다 낮아 양호한 편에 속했다.

 

생명보험사는 흥국생명이 2.5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KB생명이 2.25%, 우리아비바생명이 2.03%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한화생명을 비롯해 현대라이프, 삼성생명 등은 업계 평균수치보다 낮게 기록했고, 동양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불완전판매율 0%를 기록했다.

 

특히, 0%를 기록한 두 보험사 중 동양생명은 지난해 신계약건수가 6건에 불과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BNP카디프생명은 신계약건수가 2380건이었는데, 모두 인바운드TM(고객이 광고를 보고 직접 전화하는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완전 판매율 1위를 차지한 롯데손보나 흥국생명을 비롯해 KB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같은 중·소형사의 불완전 판매가 많은 이유는, 이들 보험사의 비전속대리점(법인대리점 포함)의 수가 많아 이에 따른 판매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사의 경우 전속대리점의 수와 설계사의 비중이 높지만, 중·소형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비전속대리점에서 판매과정에서 영업적인 관리가 쉽지 않아 불완전판매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비전속대리점에서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회사의 민원에 반영이 되는데 상대적으로 중·소형사들이 비전속대리점의 영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안다비전속대리점은 독립운영하기 때문에 전속보다는 민원이나 불완전판매에 대한 통제에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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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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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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