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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에는 ‘OO’ 출신 사외이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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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0, 2018, 09:03:41

오는 27일 주주총회 사외이사 선임 예정..“언론·재계·학계 등 1명씩 내정”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정·관계나 법조계 출신의 사외이사를 한 명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를 재선임하고, 홍완기 한라 사외이사와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통상 대기업의 사외이사들은 정치권이나 공무원, 법조계 출신들이 많은데, 미래에셋생명에는 해당 분야 출신들이 한 명도 없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될 사외이사들은 언론계와 재계,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 각각 1명씩 내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경한(60) 사외이사는 언론계 출신이다. MBC, CBS 기자, YTN 경제부장과 뉴스앵커를 거쳐 서울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맡은 바 있다. 팬택 경영고문, LIG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경험하고 2014년부터 5년 연속 미래에셋생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컨슈머타임스 대표이사다.   

 

 

홍완기(59) 선임 사외이사는 경기고와 중앙대 통계학과를 졸업 후 1986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2014년까지 재직하며 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영업기획본부와 신탁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는 한라 사외이사로 선임돼 2019년 3월에 임기가 종료된다. 

 

엄영호(61) 선임 사외이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경영자교육 전문기관인 연세대 상남경영원 부원장을, 2008년부터는 연세대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한국거래소 증권시장발전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리스크관리 위원회 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 등을 지낸 금융권 전문가다. 2016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험사는 정부나 감독기관과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사외이사 자리에 경제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의 사외이사 구성이 언론계, 재계, 학계로 구성된 것은 다소 특이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9월 30일 기준으로 총 5명의 등기임원이 상근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 ▲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로 구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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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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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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