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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누적 판매량 3200만봉 돌파..‘대세과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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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5, 2018, 11:03:40

‘새우맛’,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6억원 돌파..“中서 출시,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제과업계 대세 스낵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3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1초에 1봉 이상씩 팔린 셈으로 매출액으로는 35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꼬북칩은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2017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출시 초기부터 생산하는 족족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을 겪다 라인 추가 설치를 결정, 올해 1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린 바 있다.

 

오리온은 60년 제과 개발·생산 노하우를 결집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8년의 노력 끝에 4겹 스낵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소비자의 입맛을 단기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오리온은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 지난해 4월 특허 출원을 한 상황이다.

 

지난 1월 추가로 선보인 ‘새우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대세 스낵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6억 원을 돌파하며 기존 콘스프맛·스윗시나몬맛과 함께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중국 현지 공장에도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꼬북칩을 출시한다. 바삭한 식감의 스낵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상 현지에서도 꼬북칩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에 이어 새우맛까지 연이어 히트하며 1년 만에 국민과자 반열에 올라섰다”며 “향후 오리온 해외 법인들을 통해 꼬북칩을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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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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