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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용 변액보험’ 4월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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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7, 2014, 17:03:38

미래에셋生 “소비자 스스로 가입 가능”..한화生·교보라이프도 긍정 검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면채널에서만 판매했던 변액보험 상품이 내달부터는 인터넷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상품의 내용이 복잡해 불완전 판매 우려 때문에 보험사들이 판매를 주저해 왔지만, 인터넷 보험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던 대형 보험사들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내달부터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에서 변액보험상품을 판매한다. 변액보험의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사업비 후취형 변액보험의 경우 사전 신고 없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감독안을 개정하면서 본격화됐다.

 

같은 시기 금융당국은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변액보험 등에 대해 저축, 펀드와 유사한 후취방식의 사업비 체계 도입을 유도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변액보험 계약이 적합성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하고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다이렉트채널 판매 검토를 주저해 왔다.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컴퓨터시스템도 도입해야해 어려움이 컸던 것.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품의 특성상 적합성원칙때문에 그 부분에 맞는 전산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워 지금까지는 미미하게 진행됐었다미래에셋생명이 처음으로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말부터 검토를 시작해 올해 초 본격적으로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4월 중순 안에는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가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세스 개발을 거의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다이렉트 상품인만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개개인의 투자성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공격적, 중립적, 보수적 질문에 대한 체크를 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다이렉트에서 판매될 후취형 변액보험상품은 대면채널과 달리 수수료가 없이 전액투자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가입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복잡한 상품인 만큼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불완전판매 우려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화생명 온슈어와 온라인 다이렉트 전업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변액보험 온라인 상품출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구체적인 검토내용과 출시일정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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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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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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