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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만남 이어 식약처장 셀트리온 방문...제약업계 기대감↑

Tuesday, January 22, 2019, 11:01:14 크게보기

22일 식약처장 셀트리온 제2공장 방문..바이오 관련 지원책 발표·현장 의견 수렴
김수현 靑 정책실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제약·바이오 혁신·지원 방안 논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이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한다. 바이오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청와대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최근 연이어 성사되는 정부·제약업계 만남에 제약 산업 관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바이오 산업 혁신 언급에 이어 오늘(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도 제약사 CEO와 만나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22일 오후 ‘셀트리온 제2공장(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를 방문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 류영진 식약처장, 첨단 바이오 의약품 관련 법률 추진사항 논의 예정

 

 

류 처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인 것. 

 

식약처측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항체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주(성분명 : 인플릭시맵)’를 개발해, 유럽·미국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류 처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정보 제공·컨설팅 확대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심사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마련 원칙 등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맥락에서 류 처장은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등 민간부문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신속하게 제품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보다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법률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류 처장은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제품화에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관련 법률을 빠른 시일 내에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 정부-제약 관계자 만남 늘어..제약업계 기대감↑

 

한편 복수의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류 처장의 셀트리온 방문을 포함해, 정부 인사들의 잇따른 제약·바이오 산업 언급과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일본은 1년 예산의 30%를 헬스케어 예산에 쓴다”며 정부차원의 바이오 산업의 적극 육성을 어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춘추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바이오 산업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오늘(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JW중외제약·녹십자·유한양행·종근당·한미약품 등 17개 제약·바이오기업 CEO와 만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장의 셀트리온 방문도 현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올해엔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는 기존 내수·제네릭 중심으로 자족했던 것에서 탈피해,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량신약 연구개발을 늘려 왔다. 이러한 체질개선 노력이 최근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성공, 글로벌 판매와 시장개척 등 낭보로 이어졌다. 

 

최근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들이 2019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사업성과를 발표하며 한국 제약 시장의 글로벌 주목도를 높인 데다, 국내외 기업·병원·벤처간 오픈인노베이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지난 17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신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제약산업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 될 것”이라며 “정부지원 있으면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 달성도 가능하다”며 제약·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비전을 어필한 바 있다.

 

또한 원 회장은 “제약산업이 1400조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대대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국가주력산업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5월에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같은해 12월에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잇따른 정부와 제약업계의 만남이 어떤 구체적 정책 지원으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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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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