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2% 감소한 10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5904억원으로 2.9% 증가했습니다.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해외법인 매출은 3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신장했습니다. 해외법인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은 2856억원, 611억원으로 각각 3.9%, 13.7% 늘었습니다. 태국 법인 역시 매출 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제품 개발 노력,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브랜드 비렉스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웨이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9545억원, 영업이익은 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한 광고 영상이 공개 약 1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리'라는 카피를 주제로 ▲비건 편 ▲홈 애프터눈티 편 ▲발레리나 편 ▲종합편 등 총 4편으로 된 유튜브 광고영상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음성인식과 맞춤 출수 기능을 적용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성만으로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출수량을 10밀리리터(mL)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의 불편사항을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했다"면서 "올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온살균 기능은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의 모든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해주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필터부터 스테인리스 직수관까지 주 1회 고온으로 살균해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추가로 고온살균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프라임 아이스 맥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프라임 아이스 맥스는 얼음과 냉수를 따로 만드는 코웨이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대용량 얼음 제조가 가능합니다. 일일 최대 약 10.3㎏, 약 980개의 얼음을 생성하며 3.8㎏ 대용량 얼음 저장고를 탑재했습니다. 이 제품은 6ℓ의 냉수 용량으로 최대 50잔까지 연속 추출이 가능합니다. 대용량 얼음과 냉수 외에도 최대 54잔까지 연속 추출이 가능한 6.5ℓ의 정수 용량과 23잔까지 연속 추출 가능한 3.5ℓ온수 용량으로 정수와 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4중 UV 살균과 전해수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얼음과 물이 지나는 모든 곳을 스스로 관리합니다.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과 출수 파우셋 등에 4중 UV LED 램프를 통해 얼음을 관리합니다. 또 물속에 녹아있는 중금속, 바이러스 등 총 48가지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RO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방문 관리 서비스 제품으로 고객 선택에 따라 2개월·4개월마다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 교체부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조사에서 정수기 및 비데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PEI는 소비 과정에서 고려하는 불안 요소를 측정해 제품 및 서비스의 안심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입니다. 코웨이는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7년 연속, 비데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R&D(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및 품질 강화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특히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빌트인·가로·세로·RO 등 폼팩터와 필터의 다양한 구성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입니다. 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전기분해 살균수와 버블 세척으로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사용 경험의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파악해 소비자 고충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31일 “올해 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경쟁력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이날 충남 공주시 유구읍 본점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장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웨이는 지난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만드는 제품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한 단계 진화해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사명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지난해 대표 상품 아이콘 정수기의 판매 확대,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한 노블 시리즈로 디자인과 상품의 혁신을 주도했고, 모바일 주문 등 IT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대표는 "지난해 기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체질 개선에 힘써온 데 이어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아울러 렌탈 시장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국내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이끄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측정하는 지수를 말합니다. 전국 약 1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 등을 거쳐 산업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4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20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20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가전제품 분야에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일반적인 정수기 형태에서 나아가 빌트인·가로·세로·RO 등 폼팩터와 필터로 구성됐습니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에어클린항균필터를 탑재해 극초미세먼지 및 공기 중 부유세균과 바이러스를 케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현대큐밍’의 정수기 등 생활가전 용품 렌탈 요금 자동 납부 시 매월 최대 1만7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현대큐밍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현대큐밍’의 렌탈 용품 이용료를 자동 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렌탈 요금이 할인됩니다. 자동 납부 신청한 렌탈 제품이 2건 이상이면 렌탈 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이 적용됩니다. 카드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구형(球形) 얼음을 만드는 신기능을 탑재한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를 5일 출시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먼저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별화된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크래프트 아이스는 지름 약 50밀리미터(mm)의 구형 얼음인데요.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쓰는 고객은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쓰이는 고급스러운 구형 얼음을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크래프트 아이스는 크고 천천히 녹기 때문에 칵테일, 위스키, 레모네이드,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집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음료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하단 냉동칸에서 크래프트 아이스를, 상단 얼음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각각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용도와 취향에 따라 얼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앞선 정수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제품에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1단계 필터가 물 속에 포함될 수 있는 9가지 중금속과 유기화학물질을 ▲2단계 필터가 미세입자 및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렌탈케어가 저수조형 정수기 신제품 ‘큐밍 더퓨어 베이지’를 출시했습니다. 2일 현대렌탈케어(대표 권경로)에 따르면 큐밍 더퓨어 베이지는 무광 베이지 색상을 채택했으며 4중 필터 시스템과 저수조통 전체에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형은 카운터형과 스탠드형 등 2가지입니다. 월 렌탈료는 카운터형에 의무기간36개월 기준으로 2만1900원입니다. 사용기간을 48개월이나 60개월로 연장하면 각각 1000원과 2000원이 추가로 할인됩니다. 현대렌탈케어는 렌탈 고객에게 ‘현대큐밍 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렌탈 관리자인 ‘현대큐밍 매니저’가 4개월마다 방문해 필터와 코크(출수 부분)를 교체하는 등 위생관리를 해줍니다. 추가 관리를 받고 싶다면 2개월 단위인 유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신제품은 누적 판매량이 10만대에 달하는 베스트 셀링 모델 ‘큐밍 더퓨어 베이직’ 후속 모델”이라며 “저수조형 정수기임에도 가로 폭이 23cm 수준인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습니다. LG전자는 “제품 편의성은 물론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위생 기능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 정수기 전체 판매량에서 해당 제품 비중은 지난주의 경우 40%에 달했습니다. 특히 제품이 출시된 후 한 달 동안 정수기 전체 판매량은 출시 전 1개월 대비 약 10% 늘었습니다. LG전자는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가 전체 판매량과 브랜드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는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빌트인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정수기를 넣고 출수구만 외부에 노출시키는 구조입니다. 냉수, 온수, 정수 외에 클린 세척수가 나오는 출수구가 별도로 있습니다. 식자재나 식기를 세척하는 용도입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클린 세척수는 행주와 칫솔에 붙어있거나 세척수에 섞이게 되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