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볼리비아 리튬광물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K-OTC 상장사 인동첨단소재의 현 대표가 구속 수감됐다.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돌연 해임을 발표했다가 곧이어 해당 내용을 정정한 뒤, 열흘만에 대표의 구속 소식이 알려진 것. 3일 인동첨단소재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성운 회장이 구속 수감됐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에 따르면 유 회장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협의로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됐다. 회사 측은 “현재 유성운 회장은 본인의 혐의에 관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인동첨단소재의 대표이자 최대주주로 인동첨단소재의 볼리비아 리튬 사업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돌연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유 회장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조한석, 최은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는 당시 명확한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고 이틀 뒤 해당 공지를 수정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송에 따른 법적 환인 절차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해당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내용을 블라인드 처리한다는 것. 업계에서는 경영권 분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동첨단소재는 ‘마켓리포트월드(Market reports world)’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그라파이트 시트’ 주요 업체로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마켓리포트월드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글로벌 그래파이트 시트 시장에 관한 보고서로 시장 현황에 대한 개괄(overview)뿐만 아니라 오는 2029년까지 시장 전망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인동첨단소재는 ‘파나소닉’, ‘HFC’, ‘존스테크(Jones Tech)’ 등과 함께 그라파이트 시장의 주요 업체로 선정됐다. 다수의 일본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선정 과정은 각 회사의 매출액, 회사 가치, 시장 점유율, 미래 성장 계획 등이 고려됐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한 그라파이트 시장 분석 보고서에 주요 업체로 등재됐다는 것은 인동첨단소재가 그라파이트 방열 시장에서 쌓은 레퍼런스와 일련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방열 소재 채택이 이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요 업체 리스트로 등재된 것은 해외 사업 확장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동첨단소재는 자체 특허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2세대 ‘그라파이트 방열소재’의 생산을 위한 증설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2세대 그라파이트 방열 소재는 완전 절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기 전도로 인해 발생하는 IT 기기에 대한 간섭 효과가 전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세대 그라파이트 방열 소재는 전기 전도성이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절연 필름 부착이 필요했지만, 2세대 제품은 절연기능이 뛰어나 별도의 필름 부착 없이도 IT제품 등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동첨단소재는 자체 특허기술을 2세대 방열 소재 개발에 적용했다. 적용 특허는 ▲디스플레이 패널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의 제조방법 2건 ▲그라파이트 방열시트의 코팅방법 ▲디스플레이 패널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의 코팅방법 등 총 4건에 달한다. 해당 특허들은 이미 등록이 완료된 상황이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신규 그라파이트 방열 소재는 방열성능을 저하하는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방열기능도 강화됐다”며 “인장력과 완전 절연기능이 추가됐으며, 두께까지 획기적으로 얇아져 글로벌 IT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등 후 돌연 폭락세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정황이 드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00만주가 넘는 대규모 전환사채(CB) 상장을 앞두고 신사업 기대를 한껏 높인 직후 매도 폭탄이 쏟아지자 애초 물량털기용 작업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00원대에 머물던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해 단숨에 1350원을 찍었다. 이후 분위기가 급변해 지난 6~7일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락세를 연출하며 주가는 순식간에 800원대로 되돌아왔다. 최근 주가 폭락은 대규모 CB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7일 하루 동안 기타법인은 700만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에 쇼크를 줬고 이 물량은 고스란히 개인들이 떠안았다. 9일 상장되는 1968만주 규모의 CB 물량이 이틀 전부터 공매도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CB 보유 세력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특정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된 사실이 포착됐다며 한국테크놀로지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해당 CB들을 살펴보면, 주당 700원대에 주식으로 전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동첨단소재는 올해 설립 이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배 규모에 달하는 124억원으로 현 판매 상황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성장 기조가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인동첨단소재의 방열 소재 채택이 이뤄지면서 높은 수준의 매출액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동첨단소재는 핵심 역량인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에 성공한 탄소를 적용한 방열 시트를 중심으로 발열에 민감한 IT 기기와 2차전지 열 관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해 11월 나노 분쇄 기술 등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A등급으로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탄소 소재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소부장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방열 소재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마이크로 분쇄 기술을 활용하면 기초 소재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9월 임시주주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