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신규 대표 브랜드로 'KGM'을 론칭하고 전국 판매 대리점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간판 교체 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고객 만족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새 브랜드인 KGM은 KG모빌리티의 이니셜로 KG그룹 가족사 편입 1주년을 맞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해외 시장에서 사용해 왔으며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국내 시장에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GM'은 시인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시각화했다고 KG모빌리티 측은 설명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윙 엠블럼과 함께 제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지난 3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등 KG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목적으로 특장법인 KG S&C를 설립했으며 7월에는 KGM 커머셜(구 에디슨모터스) 인수하며 사업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 l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이니셜(initial)’ 서비스를 비롯해 DID 활용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번 협력은 ICT와 금융의 이종업계간 협력 사례로, DID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분산신원증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 대체불가토큰을 발행하고 마켓 플레이스 분야 사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대체불가토큰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DID 기술을 사용하면 신원 인증 권리를 특정 기관이 아닌 본인이 갖게 되는데요. 따라서 중앙 기관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가 있습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증명 발행 및 수취,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의 주요 멤버인 3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인 ‘이니셜(initial)’을 통한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이하 간편제출 서비스)’를 23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의 자기주권신원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에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SKT는 간편제출 서비스를 통해 채용 지원자들이 채용에 필수적인 증빙서류를 ‘이니셜’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으며 채용 담당자들의 검증 과정 또한 간편해져 채용 지원자와 담당자 모두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용 지원자는 이니셜을 통해 주민등록등표 등·초본,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장애인증명서, 사업자등록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는 물론이고, 대학 졸업(예정), 재학, 성적증명서는 물론 토익, 토익 말하기·쓰기 시험 성적표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상장이나 활동증과 같은 기타 서류도 이니셜 앱의 촬영 기능을 통해 제출이 가능해집니다. 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증명서 발급 및 저장 앱 ‘이니셜(initial)’ 활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8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병적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장애인증명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완납증명원, 소득금액증명 등 주요 전자증명서 42종을 이니셜 앱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 (분산식별자) 기반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단말에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록체인 보안 기술로 위∙변조 및 사실 여부 검증에 보안성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조회하려면 ‘정부24’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기존에는 100종을 조회할 수 있었지만, 범위 확대로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연내 300종까지 이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DID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일 자사의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기술을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er·분산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DID는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동안 개인의 신원 증명을 위해 이용됐는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사물의 식별자 확인에도 활용하게 됐습니다. ◇ 건축물 정보 확인·위험도 모니터링 SKT는 시티랩스·씽크제너레이터·지노시스·방재시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시티랩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을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한 것으로 시티랩스 컨소시엄이 중랑구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수행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블록체인 기술로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 서비스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금융 회사들이 참여하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 7개사가 공동추진해온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20일 서비스명을 ‘이니셜(initial)’로 확정하고 신규 참여사를 영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BC카드, 현대카드가 추가로 참여한다. 이니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5개 기업에 KT와 삼성전자가 참여해 지난 7월 결성됐다. 이번 신규 참여사 영입으로 11개 기업이 활동하게 됐다. 신규 참여사인 현대카드는 참여사 자격증명 정보를 활용해 프로세스 간소화와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더불어 신규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인 BC카드는 이니셜로 카드발급 등 디지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신한은행은 이니셜 기반으로 발행하는 증명서를 디지털화하고 다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