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6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업에 앞으로 20년 동안 12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발표한 '상생금융' 방안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정부·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삼성식 CSR에 상생금융이 더해진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먼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입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청소년 자살문제를 해결하고자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 사업은 교육부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학생 지원방안' 일환으로 중고등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강화하고 학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합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키(Life-Key)' 프로그램을 전국 중·고교로 확대 운영합니다.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사업 '지역청년 지원사업'에는 20년간 300억원이 투자됩니다. 지방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합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 '안내견사업'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각장애인 가정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 제작 ▲U+tv 리모컨 AI(인공지능)음성검색 기능 개선 ▲고객 참여형 도서 추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합니다. CSR 캠페인을 위해 별도 제작한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는 백희나 작가 ‘알사탕’, 최숙희 작가 ‘너는 기적이야’ 등 인기 도서 142권을 포함한 점자 도서리스트와 리모컨 버튼 모양에 맞춘 점자 스티커로 구성됐습니다. 시각장애인 고객이 오는 8일부터 고객센터에 패키지를 신청하면 배송합니다. U+tv 리모컨 AI음성검색 기능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음성인식을 고도화하고 음성검색 후 바로 재생화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음성검색 결과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도서추천 프로그램 ‘내책소(내가 아끼는 책을 소개합니다)’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합니다. 내가 추천하는 도서 정보를 목소리로 녹음해 시각장애인 고객에게 유튜브 링크를 문자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결과 치킨 업체 중 사회공헌 관심도 1위 브랜드에 등극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4~5월 국내 7개 치킨 업체를 대상으로 뉴스·카페·블로그·커뮤니티·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hc치킨이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hc치킨은 2017년 ‘해바라기 봉사단’, ‘bhc 히어로’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는데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은 매년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발굴·기획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bhc치킨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미래 세대들이 사회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이타성을 겸비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선발해 본사 차원에서 수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의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8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사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사례를 소재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 프로젝트 U+희망도서관·U+희망도서·책읽어주는 도서관을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을 대표해 8명의 직원들이 광고에 직접 출연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이소정 양과 광고송 녹음에도 동참했습니다. 희귀난치질환과 장애 환아를 위한 음반 ‘아름다운 세상’의 메인보컬 이소정 양은 2020년 KBS ‘불후의 명곡’에서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알라딘 OST와 2018년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는 ‘내 마음속 반짝이는’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광고 영상은 실사 촬영 후 일러스트로 모션을 따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기법을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즈니 작품에 자주 사용되는 기법으로 주변 배경은 실사 그대로 표현하고 특정 인물만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bhc치킨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을 무료로 설치합니다. bhc치킨은 월드비전과 공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회장 박현종)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5억원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bhc치킨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bhc치킨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월드비전과 공동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의 취지에 함께하고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선정해 순차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업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년간입니다. 예산은 총 5억원을 투입합니다. 과속경보시스템은 다가오는 차량의 속도를 레이더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차량 속도를 표지판에 조기에 표출해줍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는 30km입니다. bhc치킨 측은 속 차량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위험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동서식품이 올해도 클래식 공연과 함께 도서관을 보수하고 악기를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동서식품은 국내 유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동서식품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를 부산에서 지난 12일 진행했습니다.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는 지난 2008년 동서식품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이 활동들은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을 향유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피아니스트 백혜선·바리톤 김동규·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유명 음악가들과 협연해왔습니다. 동서식품은 “동서커피클래식 누적 관람객수는 약 1만 6천명에 달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12회를 맞은 동서커피클래식은 부산문화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전략·추진 체계를 담은 보고서로 상을 받았다. KT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통합보고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008년부터 수여 되고 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s)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자 평가와 CSR전문가 심의를 거쳐 국내 기업이 발간한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나온 보고서 105개를 평가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일반 독자가 우수 보고서를 직접 선정하는 국내 유일 실 수요자 기반 평가다. 이번에 KT가 1위를 한 부문은 기업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합쳐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KT는 2008년, 2011년, 2014년~2016년에는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통합보고서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을 포함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화장품 33억원어치를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아리따운 물품나눔’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 약 3000곳에 매년 전달해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은 ‘2019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열고 아모레퍼시픽의 33억원 규모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탁받는 기관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이용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지난 2003년 ‘사랑의 물품나눔’ 이라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독자적인 기부활동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리따운 물품나눔’ 활동으로 확대한 것은 2009년부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약 3000개 여성·노인·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33억원 규모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이오페·프리메라·이니스프리·마몽드·해피바스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