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오는 8월말까지 여름휴가철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산차나 수입차를 보유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보험 가입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스피드메이트 직영점 399곳과 영업점 212곳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악사손보는 엔진오일, 오토미션, 파워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22개 항목 무상점검과 함께 엔진세정, 에어컨·히터 살균, 브레이크오일 교환 등 서비스에 대해선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객편의를 위해 지난해 무상점검에서 선호도 높은 항목 위주로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주행 전 차량점검으로 안전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검찰을 사칭하는 전형적인 피싱 수법부터 정책성 금융상품을 사칭한 폴리시(policy·정책) 피싱까지, 보이스피싱의 시나리오와 수법이 점차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도 자체적 보이스피싱 대응에 돌입하며 여러가지 예방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점차 고도화되며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도 증가했습니다.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7744억원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3068억원으로 추산되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말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합수단은 수사·기소·피해자 환부 등 업무를 일원화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시 초기 피해금이 입금된 계좌를 신속하게 동결하고, 피해자 환급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서민들의 피해 회복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XA(악사)손해보험은 여름철 안전운행을 위해 이번 달 1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악사손보는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를 제외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 보험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 점검과 와이퍼 교체·에어컨 가스 완충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SK스피드메이트 직영점과 SK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전문 매장에서 실시됩니다. 또한 악사손보는 점검기간 동안 국산차 보유자 중 유상 수리 고객에게 ▲에어컨·히터 필터·와이퍼 교체 시 50% ▲에어컨 가스 완충 시 30% ▲타이어 교체 시 20% 할인을 진행합니다. 이밖에도 수입차를 보유한 악사손보 고객은 엔진오일·에어컨·히터 필터 교체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악사손보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알림을 통해 서비스 관련 고지를 사전 안내할 예정입니다. 악사손보는 메시지 내 ▲주거지와 가장 가까운 서비스 지정 업소 ▲수리처 만족도 확인 ▲정비 예약 ▲길찾기 기능 등을 도입해 고객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레저나 스포츠 등 아웃도어 관련 산업과 보험업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운동 중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스포츠 상해보험을 출시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현대백화점의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은 신세계 백화점이 43.2%, 롯데 백화점이 40% 늘며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악사손보는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과 협력해 제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AXA 스포츠상해보험’을 판매 중입니다. 해당 상품은 단체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스포츠활동중상해후유장해 ▲스포츠활동중상해입원일당(1일이상) ▲스포츠활동중상해수술 ▲스포츠활동중상해골절진단(치아파절제외) 등을 보장합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생활체육 수요가 늘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2월 이사철을 맞아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한 주택보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보험사들이 이사 후 ▲화재 ▲리모델링 ▲자연재해 ▲도난 등에 대비하는 특약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AXA손해보험은 화재·붕괴·지진·전기사고 등 손해와 절도·강도 등 범죄 피해를 보장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중입니다. 해당 상품은 각종 특약을 통해 화재·절도 등 피해 보장과 더불어 가전제품 수리비를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주거 공간의 의미가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택보험을 설계했다”며 “이사·리모델링을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하고 주택보험 등을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슬기로운 가정생활’ 보험을 출시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손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합니다. 해당 보험은 화재보장 가입금액의 10% 내에서 폐기물 처리 비용이 보상됩니다. 또한 ‘주택 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특약에 가입하면 새 가재도구 구입가격과 감가상각된 보상액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기준)’ 개념이 더 나은 일상을 추구하는 ‘베러 노멀(Better Normal)’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후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보험사들은 건강 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초점을 맞춘 상품·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임메드와 함께 운영하는 ‘AXA건강지킴이’ 내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 대상을 악사손보 고객 전체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전국 90여 개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검진 예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40% 할인을 제공합니다. 악사손보는 건강검진 기본항목 외 추가검진 비용도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 속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기존의 서비스 가입 고객을 넘어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 대상을 확장했다”며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론칭 후 출시 5개월 간 매월 점진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XA손해보험은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과 운전 행태 등을 바탕으로 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습니다. 부문별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운전 행태 부문에서는 전체 운전자 중 약 60%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 등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운전 습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교통 안전에 대한 개인적 인식(50%)과 과속 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59.3%)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예방 안전 운전 수칙인 ▲주행 중 휴대전화 미사용(15%) ▲신호등 노란불 정지(36%) ▲고속도로 속도 준수(40%) 등은 비교적 낮은 응답율을 보여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운전 습관에서 주행 중 블루투스 통화 등 휴대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비율이 34%로 지난해 조사결과(23%) 대비 11%p 증가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주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주로 ‘교통 정체 구간’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속 주행 중인 상태에서도 통화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6%였습니다. AXA 손해보험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운전자의 위험성 인식이 다소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운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 3년 간 겨울철 긴급출동 서비스 중 고객들이 ‘배터리 방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악사손보에 따르면 올해 초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 긴급출동 횟수는 22만 3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18만 2638건)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악사손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겨울철 이동량 감소로 인해 차 점검과 운행 빈도가 낮아지면서 긴급 수리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악사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 중 고객들이 동절기 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지난 3년 간 평균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배터리 충전’입니다. 올해 초 겨울철은 작년 동기 대비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용 건 수가 11만 103건에서 14만 5535 건으로 상승했습니다. 악사손보는 자동차 배터리가 온도에 민감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쉽게 방전되는데 최근 재택·유연근무의 여파로 차를 오래 방치하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긴급견인(14%), 타이어펑크 수리(9.5%) 등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자동차 보험 소비자의 여름철 안전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무상으로 차량 점검을 진행합니다. AXA손해보험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전국 SK스피드메이트 이벤트 매장 내 경정비·사업장에서 진행됩니다. 국산차를 보유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 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고객은 악사손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알림을 통해 사전 안내될 예정입니다. 또한 사전 예약 시 별도의 대기 없이 바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여름철 안전운행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브레이크·오일·엔진·에어컨 냉매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진단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또 점검 기간 동안 에어컨 필터와 타이어 교체 시 각각 50%·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엔진오일 교체 시 2만5000원 할인 혜택 및 차량 내부 살균 서비스도 가능 합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계속되는 소나기와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2021 국가서비스대상’ 자동차보험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올바른 소비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가치·고객만족·마케팅·커뮤니케이션 등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우수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악사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고객 중심의 생각과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악사손보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보였으며 ▲3년 수리보증 서비스 ▲1:1 보상 상담 서비스 등도 앞장서 도입했습니다. 특히 마일리지 할인특약은 선할인과 후할인 방식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 밖에 자녀할인 특약과 3049특약 등과 같이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또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지는 자동차 사고처리 과정에 착안해 ‘디지털 사고처리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악사손보 디지털 사고처리 서비스는 ▲고객이 사고현장의 정확한 위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