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최근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창권 사장은 지난 12일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펜싱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경기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를 상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긴박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승리에 대한 열망, 할 수 있다는 믿음, 승리를 위한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창권 사장은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견되고 있다"며 "비용효율성과 건전성 방어역량 확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력질주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동력이 필요한 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 영업점장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난해 목표달성에 기여한 우수영업점 및 우수아이디어 공모 직원을 시상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S.P.U.R.T 2024'라는 주제 아래 올 한해 소비위축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최근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사회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동권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업적평가대회'에서 임직원을 향해 "기본에 충실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며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업적평가대회는 지난 한해 뛰어난 실적을 거둔 부서와 직원을 선정·격려하는 연중 가장 큰 사내행사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했습니다. 문동권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탄력적인 영업과 체질개선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한해 거둔 성과는 신한카드 임직원 모두의 헌신 그리고 그룹사와 '원신한' 협업으로 맺어진 결실"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업적평가대회에 앞서 열린 '2024 상반기 사업전략 회의'에서는 새해 복합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트리플원(Triple One)'이 제시됐습니다. 트리플원은 ▲체질개선을 통해 외형과 내실 모두 전략적 격차를 유지하는 시장 1위(F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임직원 대상으로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 결과 50여건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플랫폼이나 카드발급 프로세스에 적용중인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향후 추진가능성 있는 신규 사업 모델, 수행하던 업무에서 나온 노하우 등 빅데이터·AI·블록체인·결제시스템 등 전영역에서 신한카드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살린 아이디어가 발굴됐습니다. 신한카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내부심사와 특허법인 변리사 인터뷰 심사를 거쳐 출원 대상을 선정했고 단계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입니다. 또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고안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대상으로 한 특허 이른바 'BM특허'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하거나 사내벤처 신사업 육성시 초기단계부터 특허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미 66개의 유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블록체인 기반 신용카드 거래시스템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하는 등 해외에 이르기까지 지적재산권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공모, 혁신금융서비스, 사내벤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9일 "금융규제 개선흐름을 이어가도록 회원사·금융당국과 계속 머리를 맞대고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영업규제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향후 경제·금융시장 대세전환(Turn-around)에 대비해 업계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결해야 할 업계 과제로는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개선 ▲신용카드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부수업무 자산 기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신기술금융투자조합 운용 자율성 확대를 꼽았습니다. 정 회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결제 인프라를 더욱 넓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리스·할부금융은 본업과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전기차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의 금융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기술금융 투자범위와 조합운용 다양성을 확보해 국가 성장잠재력 회복을 벤처투자 확대로 뒷받침하는 등 경제를 이끌어갈 동력을 키워 나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정 회장은 "금융시장 여러 불안요인 속에서도 신용카드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업계 과제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8일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가 카자흐스탄 현지 유수의 자동차딜러사 아스터(Aster)와 합작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5년간 자본금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식은 전날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알렉세이 바칼 아스터그룹 회장, 아스카르 아스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신한파이낸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아스터사의 단계적인 합작투자를 통해 자기자본 620억원을 갖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사로 거듭납니다. 아스터사는 JV사 지분 49.9%를 최종 취득하게 됩니다.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현지 소매금융(MFO) 시장을 선도하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국내 업계 1위의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한 신한파이낸스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게 됐다"며 "신한파이낸스를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발전시켜 3위권 멀티파이낸스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로 설립됐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국내 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13일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에 특화된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대표 성종화·GME)와 함께 'GME카드'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ME가 처음 출시하는 자체 페이 기반 카드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중 만 14세 이상 GME 회원이면 발급 가능합니다. 페이(Pay), 유니크(Uniq), 프리미엄(Premium) 3종 모두 전달 실적 조건없이 국내 가맹점 0.3% 캐시백 혜택을 기본 제공합니다. 프리미엄 상품은 해외가맹점 이용시 3% 캐시백 혜택을 추가 제공하고 3종 모두 GME가 수시 선정하는 특별가맹점에서 별도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니크 상품은 실물카드를 수령하지 않더라도 발급 즉시 BC카드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겸용 카드로 전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결제금액보다 GME페이 잔액이 부족하면 연동계좌에서 자동 충전·결제됩니다. 선불교통 기능이 기본 탑재돼 버스·지하철·택시 등 국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호정 BC카드 상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제휴해 토스USS카드 회원 전용상품 '토스 USS NEXT(유스넥스트) KB국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토스유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토스 앱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주요 혜택은 ▲커피·음료전문점 업종 건당 100원(건당 3000원 이상·일 1회·월 30회) ▲편의점(CU·GS25) 건당 200원(건당 5000원 이상·일 1회·월 5회) ▲배달음식(배달의민족·요기요) 500원(건당 1만원 이상·일 1회·월 2회) 등입니다. 특히 커피 할인은 브랜드 구분없이 제공합니다. 카드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카드발급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0토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토스USS카드 회원이 KB국민카드를 통해 더욱 즐거운 금융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5억달러(원화 6615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ABS는 평균 만기 3년으로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과 싱가포르 DBS은행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보증보험·은행 등 지급보증없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KB금융그룹·KB국민카드의 높은 대외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고금리 상황에서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국내 카드채 발행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5일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6000만달러(한화 8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IFC는 개발도상국 민간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으로 앞서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은 IFC와 글로벌·ESG 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신한파이낸스의 자동차금융 성장세와 금융접근성 제고 등 사회공헌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평가합니다. 또 신한금융과 IFC 협약 이후 첫 협력사례라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IFC 중동·중앙아시아·튀르키예 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와 비대면 방식으로 투자유치 조인식을 하면서 "이번 조달은 엄격한 IFC 심사를 통과해 국제기구로부터 차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IFC와 함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 첫 해외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됐습니다. 카자흐스탄 3대도시 알마티·아스타나·심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신용대출 등 소매대출 상품을 취급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한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결제금액 1000원당 최대 1.6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합니다. BC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전달 실적이나 적립한도 없이 기본 1.3마일리지를 쌓아줍니다. 이어 매달 총결제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00만원당 300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 줍니다. 특히 제세공과금(국세·지방세등), 아파트관리비, 상품권, 무이자할부 등 통상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맹점 및 이용내역도 추가 마일리지 적립 대상으로 포함합니다.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클럽에 자동 가입되거나 기존 가입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마일리지는 매달 카드 대금결제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본인의 아시아나클럽 계정에 적립됩니다. BC카드 관계자는 "지난 2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에 특화된 'BC바로 에어플러스 스카이패스'에 이어 이번엔 아시아나항공 이용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즐겨찾는 고객이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와 함께 일상에서 강력한 마일리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오는 7~9일 을지로 본사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올댓 웨딩박람회 서울(SEOUL)'을 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딩홀, 허니문, 가전·가구,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물부터 신혼집 꾸미기 무료 컨시어지까지 예식과 신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전 참가신청 후 방문상담한 모든 고객에게는 고급 면기세트를 증정합니다. 3품목 이상 상담받은 고객은 14인치 미니 캐리어, 5품목 이상은 프리미엄 식기세트가 제공됩니다. 신한카드는 2019년 '신한 올댓 웨딩박람회' 이후 3년만에 진행하는 이번 웨딩박람회를 기념해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1등(1커플)에게는 100만원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등(2커플)은 다이슨 에어랩 세트, 3등(3커플)은 고급 수제화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플레이, 신한카드 올댓 앱의 '올댓웨딩'을 참조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영세 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로 상생금융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먼저 최대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가맹점대금 입금기일 단축서비스를 연장합니다. 카드거래 매출전표 매입일로부터 통상 2~3영업일 걸리는 대금입금 절차가 1영업일씩 단축돼 가맹점주는 보다 빠르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휴일 관계없이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주는 '365입금서비스' 대상 가맹점도 40만여 곳에서 최대 220만여 곳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상 가맹점주는 주말이나 명절, 임시공휴일에도 가맹점 대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최대 1200억원을 투입합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답게 중소 영세상공인에 특화된 구성으로 원활한 자금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C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비즈크레딧(BIZ CREDIT)'을 고도화해 연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밖에도 상환여력이 부족한 개인고객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친환경 종이팩 생수 '현대카드 아워워터(Our Water)'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2019년 선보인 '현대카드 아워워터' 종이팩 버전입니다. 신용카드 플레이트 테두리 라인을 그려 신용카드 회사라는 현대카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낸 '카드(Card)', 청량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 물방울을 표현한 '드롭(Drop)' 등 2종의 디자인으로 출시됩니다. 앞서 현대카드는 2011년 '현대카드 잇워터(It Water)'를 선보인데 이어 2019년 생수병에 신용카드 플레이트를 디자인한 '현대카드 아워워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7일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싱가포르항공 로열티 프로그램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을 기반으로 이용금액 1500원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를 쌓아줍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 국적항공사로 전세계 38개국 121개 도시에서 운항 중입니다.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는 싱가포르항공 외에도 아시아나,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스타얼라이언스항공사, 싱가포르항공 저비용항공사(LCC) 스쿠트항공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제휴카드 출시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1호 제휴상품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트립·식음료·쇼핑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4일 싱가포르 현지 한 호텔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조안 탄 싱가포르항공 마케팅기획 수석부사장, 라이언 푸아 크리스플라이어 대표, 아리 사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28일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지난달 실적조건 상관없이 국내외 이용금액 3000원당 1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을 한도 제한없이 적립해 줍니다.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SKYPASS(스카이패스) 마일리지처럼 적립 후 대한항공 항공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인회원 대상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기명 법인카드 사용을 통해 임직원 개인 스카이패스 계정에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반면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롯데카드는 법인등록번호 기반 적립이 특징입니다. 무기명 법인카드 사용으로 임직원 다수가 이용해도 법인계정 1개로 적립돼 회사 차원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합니다. 적립된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법인 소속 임직원들의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구매 또는 좌석 승급 구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기업 차원에서 법인 크레딧을 모아서 관리하고 법인 소속 임직원이 필요할 때 대한항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출장이 잦은 법인이나 소규모 법인 등 통합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