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29일 "도입 2년차를 맞는 보험사 새 회계제도 IFRS17이 업계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채구조 개선을 위한 계약재매입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대내외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언제든 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새해에도 고금리·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업계는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둔화와 저성장 고착화,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회장은 업계의 도약을 위해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시장 상품 경쟁역량 강화 ▲연금상품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확대 ▲임베디드보험·DIY보험 등 새로운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 ▲헬스케어서비스 및 시니어케어 분야 미래 수익원 발굴이 필요하다고 진단합니다. 김 회장은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다양한 보험분야 규제혁신에도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규제가 적지 않다"면서 "자회사와 부수업무 규제완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29일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억제하고 보험료 인상요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국민 일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실손의료보험 과잉진료 배경으로 지목되는 주요문제 비급여항목 제어를 위한 합리적인 관리방안과 상품구조 개선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향후치료비와 한방 과잉진료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갈수록 조직화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의 조속한 마무리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리스크 등장에 따라 보험산업이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보험가입 의무화, 가상자산 해킹이나 전산장애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지수형보험 등 조속한 도입을 위한 적극 지원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26일 취임식을 갖고 3가지 업무추진방향으로 소비자 신뢰, 경쟁력 강화, 상생금융을 제시했습니다. 이병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보험산업은 불확실한 미래 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계약을 토대로 하는 만큼 소비자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보험시장 확대와 건전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안정적으로 도입·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공포된 보험업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0월25일부터 의료법상 병원급(병상 30개이상)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25일부터는 의원급의료기관(병상 30개미만)과 약국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병래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손해보험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려면 '혁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손해보험과 접점이 많은 타산업과 연계,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상생금융은 손해보험업계의 당위로 접근했습니다. 이병래 회장은 "국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2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전문조사자)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양 협회가 주최하고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합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 대표·의사, 브로커·환자 등 800여명을 검거(송치)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태영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됐습니다.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원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충남경찰청 우희진 경감 등 3명은 금융위원장 표창, 경북포항경찰서 이희철 경위 등 4명은 경찰청장 표창 등 모두 121명이 수상했습니다. 이날 함께 열린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 특징과 조사과정을 전문성있게 작성한 삼성생명 정지현 프로가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습니다. 양 협회는 진화하는 보험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법·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업계가 상생금융과 고통분담을 내세워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체로 2% 중반 수준입니다. 삼성화재는 2월중순 책임개시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보험료는 8%가량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올 2월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리는 것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K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중순 이후 책임개시계약부터 2.6%가량 인하합니다. 개인소유 이륜차보험료는 내년 1월중순 이후 책임개시계약부터 평균 10.3% 내려갑니다. 가정용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상승과 사고발생 증가 등 자동차보험 시장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고객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내년 2월중순 이후 책임개시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내립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은 19일 현장에서 영업활동 중인 설계사(FP)를 응원하면서 우수고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화생명 따뜻한 동행(冬幸) 시그니처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고객사를 찾아가 이동식 카페인 '동행카페'를 열고 FP가 영업현장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그니처 포토박스'를 운영합니다. 2015년 시작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했다가 5년 만인 올해 재개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전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 고객사(경기 양주)를 찾아 커피와 쿠키를 전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2월16일까지 이어집니다. FP 추천을 통해 선정한 전국 85개 고객 사업장과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차량형 이동식 카페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그니처 포토박스는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전국 69개 지역단에 설치됩니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FP들에게 추억과 활기를 주고 현장과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화생명을 선택해준 많은 고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2022년 14.2%, 2023년 8.9%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세대별로 구분해 보면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습니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인상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4세대는 동결 예정입니다.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닙니다. 가입상품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그리고 보험사별 손해율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고 양 협회는 설명합니다. 자신이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서면이나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통상 갱신주기는 1세대 상품 3~5년, 2세대 1~3년, 3·4세대 1년입니다.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도수치료·영양제 주사 등 일부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해 실행가능한 개선방안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15일 부문급 임원기구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30대 장남 정경선 씨를 CSO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본격적인 '3세경영'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조직개편 배경으로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을 지목합니다. 보험회사도 이에 발맞춰 상품·채널·서비스를 재정비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경영과제를 도출해 지속적으로 총괄·통합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대해상은 기후변화와 디지털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범세계적 신규 위험요인 증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험사의 지속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정경선 신임 CSO는 1986년생으로 경복고, 고려대 경영학과,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회사를 설립·운영해 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이 이문구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를 부사장으로 하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저우궈단 현 대표를 이어 차기 대표로 내정된 이문구 전무의 정식 선임을 앞두고 이뤄진 사전 예우 차원의 인사로 풀이됩니다. 동양생명은 지난 14일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이문구 전무를 부사장(CMO)으로 올렸습니다. 1965년생인 이문구 부사장은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동양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사업단장, 제휴전략팀장, 이사대우, 상무 등으로 일했습니다. 현재 CPC부문장, 영업부문장, FC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4일 열린 동양생명 임시이사회 및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이문구 CMO를 신임 대표로 단독추천했습니다. 임추위는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와 명확한 논리적 관계를 토대로 우수한 사업추진능력을 보인 이문구 CMO가 차기 대표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문구 내정자는 내년 2월29일 열릴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2022년 2월16일 취임한 대만 국적의 저우궈단 현 대표(1959년생)는 건강상 이유 등으로 오랜 고민 끝에 그룹 및 이사회 의장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EW) 보험상품이 판매 3년만에 계약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EW보험은 제조·판매사가 제공하는 무상보증기간 종료후에도 제품고장 수리비용을 보장합니다. 최근 EW보험은 전자제품 구입가격 상승과 내구연한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롯데손해보험은 e-비즈니스 전담조직을 통해 디지털 보험서비스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1000원으로 48시간 보장하는 레저보험 'let:safe 레저투데이보험', 간편한 동반가입과 선물하기가 가능한 'Crew골프보험'은 우수한 판매실적을 보입니다. 지난 8월 출시한 플랫폼 '앨리스(ALICE)'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사기피해를 담보하는 '불효자보험',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보상하는 '직장인보험'이 그것입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EW보험의 성공DNA를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로 확대·이식하겠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착한기부자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시즌별 안전교육,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 전자기기 보행안전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4년동안 누적 24억원의 기부금을 후원하며 5600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함께 멀리'라는 그룹 사회공헌 철학에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란 방향에 맞춰 여성 웰니스 테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눔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비상대응캠프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사고방지와 발빠른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고장출동서비스는 올해 신설됐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장기주차로 인한 배터리 방전 등으로 차량운행이 어려울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각 주차장 인근에 협력업체 인력 2명이 전진배치돼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삼성화재는 내년 2월말까지 인천국제공항 고창출동서비스 포스트(Post)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전국 제설함 5401개, 상습결빙구간 1022곳 등 전국 6000여곳을 새로 점검하고 협력업체별 순찰구역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관계자는 "올해 1월 폭설·한파로 큰 피해가 있었던 만큼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도로결빙 등 사전점검활동을 강화하고 기상·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에 안내하는 사전조처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년간의 경험과 업계 최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 일상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업계가 연말을 맞아 앞다퉈 여성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신체특성상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을 보장하거나 임신·출산 질환 담보를 고안하기도 합니다. 보험업계로선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이어서 일거양득입니다. 한화손해보험, 출산 및 여성질환 특약 4종 배타적사용권 먼저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보험의 명가'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며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고 지난 7월 펨테크연구소 첫 상품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개발한 ▲출산후 5년내 중대질환 보장강화 ▲난임치료후 산후관리지원금(1회한·기혼자용) ▲난소과다자극 진단비(연간1회한) ▲특정 여성생식기 탈출치료비(연간1회한·급여) 등 신규 특약 4종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출산후 5년내 중대질환 보장강화 특약은 출산후 발병율이 높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가입금액의 2배를 보장합니다. 난임치료후 산후관리지원금은 기혼여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2차회의를 열고 제55대 협회장으로 경제관료 출신인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단독후보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신임 회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대전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9년 행정고시(32회)를 통해 관가 입문해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대변인·금융서비스국장으로 일하고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16대 원장을 지냈습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이어 2020년부터 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을 맡아 일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정식 선임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보험협회는 5일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제36대 회장 후보로 단독추천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963년생으로 대구 청구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행정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6~2017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2021년 5월부터는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효율적이고 공정한 기업개선과 금융채권자간 이견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김철주 신임 회장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8일까지 3년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가전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자사의 AI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2024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전 가전에 적용해 가정 내 AI 초연결 생태계를 조성으로 AI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066570] 역시 AI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하여 글로벌 AI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DQ-C'를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리고 인공지능을 넘어선 '공감지능' 구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점유율에서 각각 21%,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각각 19%, 16%를 차지하며 2위, 3위에 오르며 두 기업 모두 경쟁 선두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에는 중국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중국 최대 가전제품 업체인 '메이디그룹'은 2023년 매출 3737억위안(약 70조2700억원), 순이익 337억위안(약 6조330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8.1%, 14.1% 증가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5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LG전자 역시 2023년 매출 44조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중국 중견업체들 역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2023년 매출 86억위안(약 1조6200억원), 순이익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31%, 73%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점유율의 중국 가전제품 기업 '하이센스' 역시 가전 부문에서 매출 856억위안(약 16조1244억원), 순이익 28억위안(약 527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프로세서를 선보이며 AI가전의 주역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먼저,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TCL Technology'는 AI프로세서 'TCL AiPQ 울트라'를 탑재한 '115형 퀀텀닷(QD)-미니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하이센스도 자사 TV용 AI칩셋 '하이 뷰 엔진 엑스(X)'를 장착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이센스는 AI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OS '비다(VIDDA)'도 소개하며 AI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중국업체의 성장에 대해 국내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보안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의 AI가전 '비스포크' 제품 중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제품이 글로벌 인증 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비스포크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가전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보안의 핵심이며 가장 큰 취약점이다"라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로봇청소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으며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제품의 보안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I가전에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기능이 탑재되며 수집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사의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의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I를 테마로 한 신제품 컨퍼런스를 중국에서 개최했으며 LG전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에 참가하며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는 강하지만 언제든 중국에 역전당할 수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 보안성 등 중국의 AI가전에 밀리지 않는 차별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