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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태안 해상변전소 본계약…설계부터 시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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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02, 2026, 09:10:3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태안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육상으로 보내는 해상변전소를 건설합니다. 사전설계와 우선공급계약에 이어 본계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 전력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태안풍력발전과 태안 해상변전소의 설계·조달·제작·설치·시운전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태안풍력발전은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 덴마크 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 한국서부발전이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서명식에는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과 클레멍 엘빅 드 발자크 태안풍력발전 프로젝트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해상변전소는 충남 태안군 가의도리 인근 해상에 조성될 500MW급 해상풍력단지의 전력 송전을 담당합니다. 풍력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모아 전압을 높인 뒤 육상으로 보내는 설비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 사전설계계약을 맺고 7월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사업 수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협의해 이번 본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해상변전소 설계 검증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 모델의 기본설계 검증을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상세설계 검증을 마쳤습니다. 회사 측은 국제 규정과 표준에 따른 설계 적합성과 안전성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축적한 설계·제작·설치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뷔나에너지와 CIP,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 후속 사업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축적된 해양플랜트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해상변전소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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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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