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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HUG와 400억원 상생펀드…중소기업 금리 최대 1.7%p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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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16:09:16

부울경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지원
건설업은 최대 7억원·50억원 우선배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와 함께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지역협력 상생펀드 대출’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역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상품의 목적입니다.

 

지원 대상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부산·울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입니다. 업종과 기업 특성에 따라 ▲주택건설업 영위기업 ▲기술보유 창업기업 ▲청년기업 ▲AI 영위기업 ▲해양수산업 영위기업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기업에는 최대 1.7%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준금리와 개별 기업의 신용도 등에 따라 실제 적용금리는 달라질 수 있지만, 우대폭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구조입니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5억원입니다. 건설업 영위기업은 최대 7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일반 지원대상보다 한도가 확대됩니다.

 

전체 400억원 가운데 50억원은 건설업 영위기업에 우선 배정합니다. 지역 주택건설업계가 사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필요한 운전자금과 사업자금 확보를 지원하려는 취지입니다.

 

이번 대출은 주택건설업뿐 아니라 기술창업과 청년기업, AI, 해양수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지역 산업구조와 성장 분야를 함께 고려해 금융지원 대상을 구성하면서 자금 공급이 특정 업종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범위를 확대한 형태입니다.

 

부산은행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 29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400억원 규모의 펀드와 최대 1.7%p 금리우대를 결합한 이번 지원은 자금 조달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에 별도 우선배정 물량을 마련해 지역 주택건설 경기와 연계한 지원 구조도 포함했습니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이번 상생펀드 대출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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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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