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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서울대병원·서울대와 AI 건강주거 서비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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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6, 10:09:58

건강검진·생활데이터 연계 맞춤형 서비스 연구
실증 거쳐 주거공간 일상 건강관리 플랫폼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AI 기반 건강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 기관은 ‘AI 기반 건강주거 생태계 구축 및 건강가치 창출’을 목표로 의료와 연구, 스마트 주거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연구합니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건설사와 대학병원, 대학이 함께 AI 기반 건강주거 모델 개발에 나서는 산·학·병 3자 협력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습니다.

 

세 기관은 건강검진 결과와 주거공간에서 수집되는 수면, 운동, 생활패턴 등 생활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건강행동 개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AI 정밀건강의학 서비스 개발 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목표는 질병 진단과 치료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 건강관리와 건강수명 증진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현대건설의 주거 분야 전문성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 전문성, 서울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건강검진과 건강행동 개선, 건강주거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주요 협력 분야에는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주거 서비스 모델 개발 ▲건강검진·건강관리·질병건강회복을 연계한 AI 기반 건강주거 플랫폼 구축 ▲수면·운동·영양·마음건강 등 전인적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건강주거 서비스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이 포함됩니다.

 

생활데이터를 주거공간의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식은 병원에서 이뤄지는 일회성 건강관리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주거공간 자체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의 범위를 헬스케어 영역까지 넓히는 접근입니다.

 

 

현대건설은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주거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실제 주거환경에서 서비스의 효과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검증을 마친 서비스는 현대건설 주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실증 과정에서는 기술 구현 여부뿐 아니라 입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서비스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와 건강행동 개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연구 결과가 실제 주거상품으로 이어질 경우 주택의 역할도 거주 공간에서 일상 건강관리 기반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강검진과 건강행동, 건강주거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입주민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예방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HMG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 주거 기술,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 전문성, 서울대학교의 건강행태·건강수명 및 건강공동체문화 연구역량을 결합해 건강한 삶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은 AI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주거 기술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구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주거공간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주거와 건강관리 기술의 결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HMG건설기술연구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함께 개인의 건강관리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국민 건강증진과 건강공동체문화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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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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