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2026년 제3차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12개 회원교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 경쟁력 강화와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인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과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희정 위원장과 정성국 위원도 자리를 함께해 국가중심 국·공립대가 직면한 고등교육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첫날 일정은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부산 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정태주 회장의 개회사와 류동근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총장협의회 회의 안건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국가중심 국·공립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개별 대학의 현안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원교가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국립한국해양대로 장소를 옮겨 대학의 교육·연구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참석자들은 실습선 한나라호와 도서관 등 주요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며 해양 특성화 교육과 연구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회의 안건 논의와 대학 현장 방문을 연계해 회원교 간 이해를 넓히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이 향후 공동사업을 구체화하는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정태주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은 “각 대학이 마주한 교육 현안과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회원교 간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가중심 국·공립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국·공립대학의 자리는 결국 지역에 있다”며 “대학마다 지역에서 맡은 몫은 다르겠지만, 각자의 강점을 모으면 지역의 발전까지 함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회원교가 공통으로 겪는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학 간 협력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공동 교육과 연구, 지역 연계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고등교육법 제10조에 따라 설립된 협의체입니다. 거점국립대학교를 제외한 전국 국·공립대학교 19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대학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지역별 산업과 교육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공동 현안을 논의하면서도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정기 협의체를 통해 대학 간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은 지역 단위의 고등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협력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