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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차세대 배터리 소재 진출…울산에 1조2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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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11:09:33

벨기에 유미코아와 합작법인 설립…계열분리 이후 첫 신사업
울산시와 공장 신설 MOU…2030년까지 총 3단계 투자 추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그룹이 울산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지를 구축합니다. 그룹 계열분리 이후 추진하는 첫 신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14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와 김상욱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벨기에 유미코아와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울산·미포산단에 생산공장…2030년까지 3단계 투자

 

생산기지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섭니다. 총투자액은 1조2000억원으로, 투자는 3단계에 걸쳐 진행합니다.

 

우선 1단계로 3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1분기까지 연간 50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MPK-1’을 건립합니다. 이후 단계별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고 급속 충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소재입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줄이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 시민 우선 채용…시, 인허가 등 행정 지원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입니다. 생산기지 구축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울산시는 투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지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관산업의 동반성장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기수 대표는 "특히 효성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을 첫 번째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첨단 생산기지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을 미래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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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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