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과학융합학부 해양분자환경생리학연구실 김진아 박사과정생이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김진아 학생은 최철영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해양생물의 복합오염 노출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은 국내 이공분야 대학원생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연구지원사업입니다.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고 박사과정 연구자의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김진아 학생이 제안한 연구과제는 ‘입자 크기별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과 Vibrio harveyi 복합 노출에 의한 해마 체내 축적 양상, 장내 미생물 군집 구조 및 생리독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입니다. 연구계획은 심사를 거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이 단독으로 해양생물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병원성 세균과 함께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복합적인 생물학적 변화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오염원의 상호작용을 함께 살핀다는 점에서 실제 해양환경에 가까운 조건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셈입니다.
최근 해양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다른 오염물질과의 상호작용이 해양생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규명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성 세균이 미세플라스틱과 함께 존재할 때 생물체 내부에 미치는 영향은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연구 과제로 꼽힙니다.
김진아 박사과정생은 식·약용 해마를 대상으로 다양한 외부 복합오염원 노출이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 반응과 세포 손상 메커니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과제에서도 기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해마가 복합오염 환경에서 보이는 생리적 변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구에서는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의 입자 크기에 따른 차이와 Vibrio harveyi의 복합 노출 효과를 함께 살펴봅니다. 해마 체내에 오염원이 어떤 양상으로 축적되는지 분석하고 장내 미생물 군집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복합 노출이 해마의 생리독성에 미치는 영향도 규명합니다. 체내 축적과 장내 미생물 변화, 생리적 독성 반응을 하나의 연구 틀에서 연결해 분석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과 병원성 세균의 상호작용이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해마는 식용과 약용 자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복합오염원의 영향 규명은 해양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수산물 안전성 연구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향후 오염물질의 생물학적 영향을 평가하고 수산자원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연구가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과 Vibrio harveyi의 상호작용에 따른 해마 체내 축적과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를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관리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아 박사과정생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이번 연구가 해양 환경 보전과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