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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AI 기반 6단계 ‘학생성공 로드맵’ 본격화…취업지원 전주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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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26, 10:09:39

진로탐색부터 취업·졸업 후 지원까지 6단계
AI로 진로·역량·경험 연결한 맞춤 경로 구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학생성공개발원은 지난 9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학생지원 각종 취업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전주기 학생성공 지원체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대가 지난 8월 학생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성공개발원을 출범한 뒤 처음 마련한 학생 대상 종합 설명회입니다. 대학생활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실제 취업과 사회진출로 연결하는 학생성공개발원의 지원 방향과 각종 취업 프로그램을 함께 안내했습니다.

 

부산대는 학생의 성장 과정을 6단계로 나눈 ‘학생성공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단계는 ①진로·직무탐색 ②취업역량 강화 ③기업·직무 경험 및 현장실습 ④입사지원 ⑤추천채용 ⑥취업 및 졸업 후 지원으로 구성됩니다.

 

이 로드맵은 취업 직전의 단기 지원에 집중하기보다 저학년 진로탐색부터 졸업 이후 경력관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생의 준비 단계와 경험 수준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부산대는 특히 국내·외 현장실습을 취업으로 이어지는 핵심 경력개발 과정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업이 부산대에 직접 우수인재를 요청하는 추천채용도 확대해 대학이 확보한 기업 네트워크를 학생들의 실제 취업 기회와 연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3년간 부산대 현장실습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대학 전체 취업률보다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학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경험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보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지원도 강화됩니다. 학생의 진로와 역량,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필요한 교과·비교과 과정과 기업·현장 경험을 연계해 대학생활 전반을 하나의 맞춤형 학습·성장 경로로 구성합니다.

 

부산대는 이 과정을 ‘Learning Journey’로 정의하고 AI 기반 학생성공 지원체계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진로와 학습, 비교과 활동, 현장 경험을 각각 분리해 관리하는 대신 학생 한 사람의 성장 과정 안에서 서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생성형 AI 활용 범위도 넓힙니다. 진로설계와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부터 AI 자기소개서 작성, AI·생성형 AI 면접까지 지원하고 향후에는 취업 이후 경력관리와 재도약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AI가 학생의 경험과 역량 데이터를 하나의 경로로 묶게 되면 학생별로 부족한 경험과 필요한 준비 단계를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취업 지원을 일회성 상담이나 프로그램 참여에서 지속적인 성장관리 체계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설명회에서는 저학년 진로설계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비롯해 취업역량 강화, 기업탐방, 국내·외 현장실습, 1대1 취업상담, 자기소개서·면접 지원, 현직 동문 멘토링, 기업 채용설명회, 추천채용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소개됐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탐색 수준과 취업 준비 단계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은 각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데서 나아가 학생성공 로드맵 안에서 서로 연결해 경험이 다음 단계의 취업 준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는 정부의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과 거점국립대학 육성, AI·첨단산업 분야 투자 확대를 대학 성장뿐 아니라 학생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기회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향후 확대되는 교육·연구·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기업과 산업현장 경험, 국내·외 현장실습, AI 기반 취업역량 강화, 추천채용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성장 → 학생의 기회 → 학생의 성장 → 성공적인 사회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기영 부산대 교학부총장 겸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학이 성장하면 학생들이 좋은 기업을 만나고 산업현장을 경험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세계에 도전할 기회도 더 많아져야 한다”며 “대학의 성장이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대학의 성과가 학생의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기영 교학부총장은 “도전하다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부족한 역량을 함께 채우며 또 다른 기회를 연결하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학교가 마련한 현장실습과 추천채용 등 다양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산대 학생성공개발원은 이번 첫 설명회를 시작으로 AI 기반 맞춤형 지원과 국내·외 기업 네트워크, 현장실습, 추천채용을 결합한 학생지원 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학생 개인에게 필요한 프로그램과 기회가 준비 단계에 맞춰 이어지도록 지원 구조를 정비합니다.

 

학생성공개발원은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대학의 성장과 혁신 성과가 더 많은 경험과 취업 기회로 이어지도록 ‘부산대학교형 학생성공 모델’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영어 명칭은 ‘PNU Student Success Mode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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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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