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2일 산학허브관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산업체와 기관을 연계해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2026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에는 총 115개팀, 학생 442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34개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해 시제품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공학 분야, 연구와 논문 등 인문사회 분야에서 프로젝트 결과와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경진대회는 수업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체와 기관의 실제 과제와 연결한 성과를 비교·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심사는 팬텀특허법률사무소 박명흠 변리사와 리엘특허법률사무소 정남진 변리사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습니다. 대학 외부 전문가를 심사에 참여시켜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실무 적용 가능성을 전문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총 14개팀에 총 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대상과 최우수상뿐 아니라 우수상, 장려상, 동료평가상까지 여러 부문을 운영해 프로젝트 성과와 학생 간 평가 결과를 함께 반영했습니다.
대상은 인공지능공학부 채주도좋다팀이 받았습니다. 채주도좋다팀은 김도현 지도교수와 함께 ‘모바일 갤러리 AI기반 얼굴 인식 매커니즘 분석 및 안티 포렌식 대응방안 연구’를 수행했으며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습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공학부 SEAquence팀과 기계공학부 심고키움팀이 수상했습니다. SEAquence팀은 김재훈 지도교수와 ‘다중센서 융합 UGV를 활용한 캠퍼스 안전 및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구했고, 심고키움팀은 고정혁 지도교수와 ‘CNC 자동 파종·맞춤 생육 스마트팜’을 연구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에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수여됐습니다. 이 밖에 우수상 3팀과 장려상 6팀, 동료평가상 2팀에는 앵커사업단장상과 상금이 각각 전달됐습니다.
수상작은 인공지능 기반 얼굴 인식과 안티 포렌식 대응, 다중센서 융합을 활용한 캠퍼스 안전관리, CN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등 서로 다른 전공 분야의 문제를 다뤘습니다. 학생 프로젝트가 기술 개발과 연구 결과를 넘어 실제 현장 문제와 연결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지역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천강우 국립한국해양대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산업체와 협력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수 프로젝트가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창업 등 후속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해양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연구 수행 능력과 현장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