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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64개 혁신기술 평가해 스타트업 9곳과 스마트건설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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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26, 09:09:14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서 9개 혁신기술 최종 평가
안전·AI·로보틱스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 검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8일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하고 9개 혁신기술에 대한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건설 현업의 접점을 넓히고 실제 협업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우건설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건설산업의 변화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업부서와 기술·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기술 실증 지원금을 통해 참여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기술 실증 PoC는 제안한 기술이나 서비스가 실제 업무환경이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단순 발표나 아이디어 평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 연계성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후속 협업 여부를 가르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말부터 참가 기업을 모집했습니다. 이후 스마트 안전·품질, AI, 로보틱스·자동화, 항만 및 공항, 혁신 아이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접수된 총 164개 기술을 대상으로 단계별 평가를 진행했으며, 2차 심사를 통과한 9개 혁신기술을 최종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8일 열린 행사에서는 파이널리스트들이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별도의 기술 홍보 부스도 운영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적용 방식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최종 평가에 오른 기업은 스마트 안전·품질 분야의 하이로컬과 건설파트너, AI 분야의 에디트콜렉티브와 까리용, 투피트, 스타키움입니다. 로보틱스·자동화 분야에서는 고레로보틱스, 항만 및 공항 분야에서는 스패너, 혁신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로보톰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행사에는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도 참석해 현장에 마련된 기술 전시와 설명을 살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한 기업들의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임직원들이 실제 기술을 체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건설산업의 무게중심이 기존 시공 중심에서 디지털·AI·로봇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마트건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외부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기술 확보 경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기술은 앞으로 대우건설의 사업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스마트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실제 현장의 과제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외부 스타트업의 기술을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까지 연결하면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성능과 운영상의 문제를 실제 조건에서 점검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필요한 기술을 내부 연구개발만으로 확보하는 방식보다 협력 대상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업 내부의 연구개발 역량과 외부 혁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우수기술을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으로 연결해 안전·품질 분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AI·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도 “이번 협력이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유망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최종 평가 결과를 토대로 참여기업과의 실증과 사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스마트건설 분야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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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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