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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장 AX 아이디어 실제 업무에 적용…‘AX 디자인 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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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9, 2026, 14:09:40

업무 진단부터 워크플로 설계·검증·구현까지 지원하는 실전형 AX 프로그램
122건 현업 아이디어 접수…반복 업무 자동화·업무 프로세스 개선 수요 확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임직원이 현장에서 발굴한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AX(AI 전환) 성과로 연결하는 실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사 AX 실행력 강화에 나섭니다.

 

KT는 사내 AX 전문가와 현업 실무자가 함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AI 기반 개선 방안을 설계하는 실전형 프로그램 'AX 디자인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AX 디자인 클리닉은 현업의 업무 과정과 불편사항을 분석한 뒤 AX 관점에서 업무를 재설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업무 분석부터 워크플로 설계, 구현 방식 선정, AI 에이전트·자동화 솔루션 구현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KT는 현업의 업무 특성과 데이터를 우선 분석하고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등 적합한 방식을 적용해 단순 기술 도입을 실제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AI 에이전트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AX 베스트 프랙티스'를 발굴하고 이를 표준 워크플로와 재사용 가능한 모델로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직별로 유사한 기능의 에이전트를 중복 구축하는 것을 줄이는 동시에 검증된 기능과 모델을 AX 자산으로 축적해 다른 조직에서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AI 활용 효율성과 거버넌스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현재까지 KT 사내 15개 조직에서 AX 디자인 클리닉에 총 122건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분야별로는 데이터 수집·가공 자동화 관련 수요가 7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승인·검토 프로세스 개선 33건, 보고서·대시보드 생성 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잡한 AI 기능 자체보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기존 업무 흐름을 효율화하려는 현장의 수요가 높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AX 디자인 클리닉을 통해 법무 분야 상담 예약부터 재무 데이터 분석·보고, 구매·계약 업무 등 AX 과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정보 탐색과 일정 조율, 데이터 집계 등을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로 지원해 직원들이 판단과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고 업무 처리 속도와 품질을 함께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적으로 SCM실은 구매 및 소프트웨어(SW) 용역 계약 관련 규정과 절차, 운영 기준 등을 안내하는 '구매·계약 프로세스 통합 안내 에이전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매·계약 절차와 업무 기준, 양식, 시스템 이용 방법 등을 통합 안내하고 담당 부서와 후속 절차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이를 통해 반복 문의를 줄이는 한편 관련 업무 지식을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계획입니다.

 

법무실에서는 '생활법률상담 예약·스케줄링 에이전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담 신청 접수부터 일정 배정·조율, 변경·취소, 안내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예약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상담 운영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재무 분야에서는 IR 자료를 기반으로 실적과 투자·예산 현황 등 주요 경영정보를 자연어로 조회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활용합니다.

 

필요한 경영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반복적인 자료 검색·정리 업무를 줄여 데이터 분석과 보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KT는 향후 AX 디자인 클리닉에서 발굴·검증한 사례를 다른 조직과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개인이나 일부 조직 단위의 AI 활용을 넘어 조직 차원의 표준 업무 방식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정찬호 KT IT전략본부장 상무는 "AX 디자인 클리닉은 AI 에이전트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업에 꼭 필요한 에이전트와 업무 방식을 제대로 설계하고 실제 효과까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현업의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고 검증된 사례를 조직의 AX 자산으로 축적·확산해 AI 기반 일하는 방식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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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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