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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하노이 시장 만나 신도시·인프라·에너지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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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9, 2026, 09:09:59

스타레이크 완성과 추가 오피스 개발 협의
하노이 100년 비전에 K스마트시티 구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부 다이 탕 베트남 하노이 시장을 만나 베트남 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면담에서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성공적인 완성과 함께 신도시·인프라·에너지 분야의 추가 투자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부 다이 탕 하노이 시장은 쩐 타인 만 베트남 국회의장과 함께 지난 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하노이시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대우건설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특히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 및 한국 기업의 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신도시·인프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인프라와 에너지까지 넓히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입니다.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후속 사업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정 회장은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성공적인 완성과 하노이시의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기관 이전과 토지보상,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노이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대우건설도 정부기관 이전과 연계한 추가 오피스 개발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스타레이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기관 이전과 연계한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스타레이크 잔여 사업과 주변 도시 기능 확충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부 다이 탕 하노이 시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하노이의 미래를 위해 대우건설의 기술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에 대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부 시장은 스타레이크시티 사업부지의 토지보상과 정부기관 이전 등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신도시의 잔여 사업이 조속히 완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덧붙이며 사업 추진 과정의 행정 협력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하노이시는 지난 6월 100년 비전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홍강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 구조를 전면 재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층·다극·다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으로, 향후 대규모 도시개발과 인프라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하노이시의 장기 도시 전략과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노이시가 추진하는 100년 비전과 도시 발전 전략에 발맞춰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K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문화와 콘텐츠가 함께하는 미래형 도시를 구현해 하노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베 양국의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구상은 주거와 업무 중심의 개발을 넘어 도시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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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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