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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121억원 AI스타펠로우십 선정…차세대 의료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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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8, 2026, 09:09:46

6년간 국비·시비 등 투입해 멀티모달 모델 개발
삼성메디슨 등과 산학협력…동남권 AX 확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 AI스타펠로우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동남권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멀티모달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연구과제를 추진합니다.

 

AI스타펠로우십은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을 선도할 최고 수준의 차세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R&D 지원 사업입니다. 부산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의료 AI 원천기술 개발과 신진 연구자 양성을 함께 추진하는 장기 연구체계를 구축합니다.

 

사업 기간은 올 하반기부터 2031년 12월까지 약 6년입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110억원과 부산시비 5.5억원, 대학 대응자금 5.5억원을 합쳐 총 121억원입니다.

 

연구 총괄은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송길태 교수이자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이 맡습니다. 정보컴퓨터공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 의생명융합공학부의 핵심 AI 교수진이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차세대 멀티모달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과 확장형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연구팀은 첨단 AI 바이오·의료 융합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3대 중점 연구를 추진합니다. 첫 과제는 AI 기반 자율 초음파 로봇 스캔과 멀티모달 3D 진단·수술보조 기술 개발입니다.

 

두 번째 과제는 도메인 지식과 영상, 언어를 통합한 멀티모달 LLM을 기반으로 근거를 추적할 수 있는 고신뢰 진단·추론 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나노센서와 병리 영상의 도메인 일반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질병 바이오마커를 추출하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번 연구는 연구실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지역 의료기관 현장에서 검증과 적용이 이뤄지는 고난도 실증 연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의료 데이터와 진료 환경을 반영한 현장 검증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개발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는 구조입니다.

 

 

산학협력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삼성메디슨과 국내 생성 AI 기업 포티투마루, 의료 검진 기관 씨젠의료재단 등이 참여합니다. 부산대 연구진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개발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연결되는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협력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구과제에 반영하고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와 실무형 인재 교류에도 참여합니다. 부산대는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이 의료와 산업 현장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도 시비 5.5억원을 투입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참여합니다. 부산대는 지역에서 양성된 글로벌 수준의 AI 핵심 연구 인력이 역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정밀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에서 확보한 원천기술을 의료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고 해양과 제조 등 동남권 주력 전략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의료 AI에서 축적한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와 추론 기술이 다른 산업의 AX에도 적용되는 확장 경로를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수요 문제 발굴부터 데이터 수집, 기술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산·학·연·병’ 협력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부산대는 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 의료기관, 지자체가 각 단계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송길태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 겸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부산대가 지역산업 특화 AI 융합 분야에서 다져온 연구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자, 멀티모달 AI 파운데이션 모델 혁신과 글로벌 신진 연구자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결정적 모멘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길태 교수는 “지역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 AI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지역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부산대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실무형 AI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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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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