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8월 27일 개최한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평가회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오션어쏘’ 팀이 우수상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7개 팀이 최종평가에 참여했습니다.
공모전은 국립한국해양대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등 청년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리빙랩을 통해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을 찾도록 구성했습니다.
리빙랩은 실제 생활 현장을 실험 공간으로 삼아 문제 당사자와 참여자가 함께 해결책을 찾고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공모전도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지역혁신과 청년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가능성을 함께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오션어쏘 팀은 박의종·김태완·정효민·조수현 학생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AI 기반 해상 적하보험 중개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하보험 정보와 중개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오션어쏘 팀의 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보험 선택과 중개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보험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중개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해 해상 물류 분야의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최종평가에서는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이 주요 강점으로 인정됐습니다. 해상운송과 보험을 결합한 기존 업무 절차에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적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됐습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해양 분야 전문성과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아이디어가 결합됐다는 점도 이번 제안의 특징입니다.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가 전공 기반의 산업 문제 발굴과 창업 아이템 탐색으로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팀장 박의종 학생은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를 직접 찾아보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경험까지 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의종 학생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공모전 과정에서 문제 발굴부터 해결안 구체화까지 경험한 만큼 후속 프로그램과 창업 연계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경험을 통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류동근 총장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은 공모전 이후에도 학생 아이디어가 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넓힐 계획입니다.
천강우 국립한국해양대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강우 단장은 “앞으로도 리빙랩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우수 아이디어가 후속 프로그램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앵커사업단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기관이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리빙랩형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역 현안 해결과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