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특별 소통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00만명의 인파가 현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지난해 순 방문자는 19만3000명, 불꽃쇼 시간대 최대 동시 접속자는 8만8000명으로 노량진수산시장 등 인접 지역과 마포대교 물빛광장까지 인파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를 반영해 SKT는 여의도한강공원 크루즈 선착장·시계탑·여의나루역 등에 고정 시설을 늘리고 이동기지국·전기차 기지국 등 임시 시설을 추가 투입해 통신망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응에는 자체 개발한 AI 운용 시스템 'A-One'을 적용했습니다. 무선 액세스망 운용을 하나의 AI 시스템으로 통합한 A-One은 행사 정보를 실시간 자동으로 센싱하고 AI가 통신 품질과 트래픽을 예측해 이동기지국의 수량과 위치까지 자동으로 도출합니다.
지도에서 행사 장소를 지정하면 AI가 예상 관중 수와 자사 가입자 수, 기존 장비의 수용 인원과 부하율을 즉시 분석해 보강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최적의 증설 위치를 추천합니다. 행사 당일에는 트래픽 집중 구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할 방침입니다.
SKT는 이 같은 AI 기반 운용으로 행사 분석·대응 계획 수립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030200]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와 인근 지하철역 등 주요 이동 동선에 통신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주변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습니다.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 배치해 네트워크 수용 용량을 확보했습니다.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장과 지원 인력을 평시보다 늘려 특이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주최 측이 행사장 전역의 CCTV 영상을 체증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 특정 서비스에 더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행사에 앞서 무선 트래픽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동기지국과 임시 장비를 추가 구축하고 무선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사전 통화 품질 측정과 네트워크 점검을 완료하는 등 대규모 트래픽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 현장에는 통화 품질 점검과 장애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행사장 일대의 통신 품질을 상시 점검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장비별 트래픽과 무선망 품질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에이아이온)'을 통해 기지국 과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트래픽을 자동 제어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