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027년 하반기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대형 생명보험사 출범을 목표로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에 착수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025년 7월1일 두 보험사를 계열사로 편입한데 이어 이달 11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완전자회사로 품었습니다. 우리금융은 보험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통합보험사를 그룹 핵심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보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통합보험사의 안정적 자본건전성(K-ICS비율)을 확보하는 게 과제로 지목됩니다. 올해 상반기 동양생명은 개별기준 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K-ICS비율(잠정)은 205.0%를 기록했습니다. K-ICS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입니다. 금융당국 권고치는 130% 입니다. 상반기 ABL생명 연결 순이익은 167억원입니다.
우리금융은 경쟁력있는 상품과 영업력 바탕으로 미래이익의 원천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탄탄하게 쌓아 초우량 보험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양사 강점을 결합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과감한 AI 투자로 영업지원·경영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삶 전반을 포괄하는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요양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섭니다.
우리금융은 오는 19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양 보험사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CEO 타운홀미팅을 열어 통합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업은 현재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건전성 규제 및 계리가정 강화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통합으로 그룹 보험부문이 크게 도약해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 혁신기술과 따뜻한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키워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