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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 ‘한화 3세’ 간판 아닌 실적으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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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6, 22:08:0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맏형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동원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2023년부터 한화생명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그해 사장으로 승진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고 3년6개월만에 부회장으로 영전했습니다.


올 상반기 한화생명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045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무려 96.0%(4430억원) 불었습니다. 종속법인 지분율을 반영한 지배주주순이익은 119.8%(4208억원) 큰폭 증가한 77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투자손익 동반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해외사업 다각화 성과가 반영되면서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러 굵직한 해외사업을 전면에서 주도한 김동원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 때문입니다.


상반기 해외 보험 자회사들은 합산매출액 343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당기순이익 430억원을 냈습니다. 이중 PT LGI(Lippo General Insurance) 매출이 2270억원,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입니다. 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보험업법에 근거해 손해보험업을 영위하는 리포그룹(Lippo Group) 금융자회사로 김동원 부회장이 CGO로 취임한 2023년 한화생명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수했습니다. 또 베트남 현지법인(HLI Vietnam) 매출액은 1010억원, 순이익은 320억원입니다.

 


해외 비보험 종속법인의 매출액은 5680억원에 580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중 노부은행(Nobu Bank) 순이익이 절반(291억원)을 차지합니다. 노부은행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중견 상장 은행으로 소상공인(SME) 운전자금 대출 및 리테일 대상 주택담보대출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기준 총자산은 3조7000억원입니다.


김동원 부회장은 2024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리포그룹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와 만나 양사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그로부터 4개월뒤 리포그룹 소속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로 이어졌습니다. 김동원 부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단골손님'으로 참가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승연 회장은 한화생명을 찾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한 은행업 진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Nexus Clearing)를 포함한 HLI US Inv, LLC 매출은 4130억원, 순이익은 290억원입니다. 2024년 11월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를 인수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 해외법인은 10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해외 자회사 손익 비중은 11%까지 확대됐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말 김동원 부회장 승진인사를 발표하면서 "금융부문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사업 확장을 선도하며 미래성장기반을 공고히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외 종속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이익체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국내외 종속법인과 시너지를 확대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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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에 이재근…“과감한 변화·세대교체 필요”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에 이재근…“과감한 변화·세대교체 필요”

2026.09.11 22:15:4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어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 비전·가치관 공유, 장단기 건전경영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기준 토대로 후보자들을 심도있게 검증·평가했습니다. 이후 최종 투표 통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한 자질·역량 보유한 적임자가 이재근 부문장이라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근 부문장은 관계법령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 거쳐 오는 11월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재근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핵심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준비된 경영진으로 평가받습니다. 1993년 주택은행 입행했고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 주도하며 그룹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앞장섰습니다. 이후 은행으로 자리 옮겨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치며 은행의 수익성중심성장과 현장영업 시스템화를 이뤄내고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됩니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체질 재설계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 탈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2025년부터 그룹 부문장에 선임돼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부문과 WM·SME 부문 총괄지휘하며 그룹 성과 높이는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3개월 넘는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모든 후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 개시하고 객관적 검증기준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며 "이재근 부문장은 금융산업이 재편되고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현 상황에서 KB금융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훌륭히 이끌어낼 만한 역량있는 CEO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주 부문장과 은행장을 맡으며 쌓은 은행·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에 더해 재무·전략·글로벌부문 등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했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추위는 판단했다"고 추천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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