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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익 1.5조…화재·증권 동반성장에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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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6, 20:08: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주요 계열사 호실적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습니다.


상반기 매출액은 35조5774억원, 영업이익은 1조8224억원입니다. 1년전에 비해 각각 102.4%, 9.0% 늘었습니다. 총자산은 148조548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9.7% 불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 입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화재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확대, 증권의 리테일부문 성장 등 본업경쟁력이 더 강화됐다"며 "각 계열사의 뛰어난 자산운용 성과가 어우러져 그룹 전반의 이익체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주요 계열사 상반기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1조2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대비 3.8% 증가한 것입니다. 보험손익은 6975억원(3.7%↓), 투자손익은 7031억원(16.3%↑)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1분기말 대비 0.6%p 상승한 6.0%로 수익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31%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ICS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입니다. 금융당국 권고치는 130% 입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장기인보험과 일반보험 매출성장, 자동차보험 흑자전환과 함께 양호한 투자손익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증권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13억원, 51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1.8%, 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한 것입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리테일부문의 꾸준한 실적성장과 자산운용·금융수지부문 견조한 실적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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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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