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0일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6 여름방학 꿈담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원자력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관련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직업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견학과 실무자 멘토링을 함께 구성해 향후 진로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023년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꿈담기 꿈을 담아내는 기업 진로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청소년에게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협약의 주요 취지입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먼저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 직무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어떤 업무가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역할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현직 실무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업무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진로 준비 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실무자에게 직접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산업안전교육 실습도 프로그램에 포함됐습니다. 평소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절차와 대응 방식을 체험하면서 발전소 업무에서 안전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확인했습니다.
또 발전소 현장 견학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실제 운영 환경을 살펴봤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시설과 업무 환경을 접한 경험은 교실에서 접한 직업 정보와 실제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산업안전교육 실습과 발전소 현장 견학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비중을 높인 것이 원자력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특정 직업의 명칭만 접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근무환경과 업무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전문성과 안전관리 역량이 함께 요구되는 원자력 산업의 특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반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진로체험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직업관을 정립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시교육청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장 견학과 직무 안내, 실무자 멘토링을 연계해 학생들이 원자력 산업과 관련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