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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휴·폐업 법인계좌 이체·출금 제한…금융사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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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6, 17:08:03

국세청 조회시스템 활용해 계좌 위험 선제 관리
정상 거래 확인 시 제한 해제…FDS 모니터링 강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투자증권은 대여계좌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휴·폐업 법인계좌를 대상으로 이체·출금과 인출한도를 제한하는 등 예방조치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세청 사업자 휴·폐업 조회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사업활동이 중단된 법인의 계좌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금융사기 조직이 휴·폐업 법인 명의를 이용하는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사업이 종료된 법인계좌는 장기간 사용되지 않으면서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전문화되면서 이런 계좌가 대포통장 개설·유통이나 자금세탁 등에 악용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BNK투자증권은 휴·폐업 사실이 확인된 법인계좌에 대해 이체와 출금, 인출한도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거래 기능을 사전에 줄여 비정상적인 자금 이동이 발생할 여지를 낮추고 금융범죄에 이용되는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다만 해당 법인이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재개했거나 정당한 금융거래 필요성이 확인되면 제한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정상적인 거래 범위를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상 거래에 대한 예외 절차를 둔 것은 범죄 예방 조치를 강화하면서도 실제 영업을 재개한 법인의 금융거래까지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예방과 고객 편의 사이의 균형을 함께 고려한 운영 방식입니다.

 

BNK투자증권은 법인계좌의 거래패턴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FDS를 적극 활용해 평소와 다른 자금 흐름이나 의심 거래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위험도가 높은 계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휴·폐업 여부 확인과 거래패턴 분석을 함께 적용하면 단순히 사업자 상태만 보는 것보다 이상 거래를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이 같은 방식으로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두희 BNK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전무는 “휴·폐업 법인계좌는 사업활동 중단 이후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어 금융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예방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국세청 휴·폐업 정보와 FDS 모니터링을 연계해 위험 법인계좌 관리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계좌의 거래를 조기에 제한하고 정상 거래는 확인 절차를 통해 복원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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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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