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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조이웍스 전 대표 “폭행사건, 브랜드 판권 노린 기획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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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26, 17:08:3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의 한국 독점 총판사인 ㈜조이웍스 조성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폭행사건에 대해 "사건의 배경에 호카 국내 독점 유통권을 노린 전·현직 직원들과 경쟁업체의 조직적 비위 및 기획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와 법률대리인인 이돈호 법무법인 노바 대표변호사는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호카 갑질폭행 사건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자체에 대해서는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사건의 전말과 향후 법적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조성환 전 대표는 서울 성동구 한 폐건물에서 하청업체 직원들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조 전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사퇴했고, 호카(HOKA) 글로벌본사인 데커스가 총판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조 전 대표와 조이웍스는 폭행건이 회사와 무관한 개인의 사건이라며 데커스의 계약해지 무효를 주장했고, 미국 국제분쟁해결센터(ICDR) 본안 판단까지 호카 총판사업을 유지할 수 있지만 향후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조 전 대표는 우선 폭행사건이 '하청업체 대상 묻지마 갑질 폭행'으로 알려진 것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하청업체 직원이 아닌 '퇴사한 전 직원 A씨와 해당 직원이 재직할때 관리하던 인테리어 거래처 대표로, A씨가 퇴사한뒤 케이브웍스를 동업해 설립한 인물'이라고 제기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들은 이 회사를 통해 조이웍스와 거래관계를 이어왔으나, 내부정보를 비밀리에 활용해 경쟁매장을 개설한 사유로 거래관계가 공식종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돈호 변호사는 "사건 발생 10개월 전 이미 조이웍스와 케이브웍스간 거래관계(세금계산서)가 종료돼 계약상 갑을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해당업체가 '하청업체'가 아닌 '경쟁업체'였음이 인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12월 폭행 관련 폭행을 유도한 사전 정황증거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폭행 피해자와 실질적 동업관계이자 러닝 브랜드 '풀라르'의 파운더인 손나자용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손나자용 대표는 "사건전부터 피해자들이 (조 전 대표에게) '몇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 '맞아주러 간다'는 취지의 말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용으로 공증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와 관련 "(폭행사건의 전후 상황을 감안하면} 수년간 피땀 흘려 키워온 글로벌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빼앗기 위해, 특정세력이 내부 조력자와 손잡고 대표이사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히려는 음해를 지속해 왔고 판권계약 연장 및 이관 시점에 맞춰 치밀하게 계획된 명예훼손이자 경영권 침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인과 대표 개인은 별개임에도 사적충돌을 이유로 글로벌 본사가 나흘만에 연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 사건과 무관한 140여명 임직원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유를 불문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제 잘못이며 법적·도의적 책임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개인의 과오와는 별개로 전직 직원의 배임과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임직원과 주주, 협력업체가 피땀으로 일군 회사의 존속이 위협받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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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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