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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에 항균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 구축…글로벌 생산 인프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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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6, 13:07:50

하이퐁 생산법인에 유리 파우더 기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 가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B2B 주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기능성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생산 인프라 강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유리 파우더 기반 기능성 소재인 'LG 퓨로텍'과 '이지클린 법랑'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부지 3200㎡ 규모의 하이퐁 생산라인은 연간 약 2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LG 스마트파크'에서도 연간 약 4500톤 규모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퐁 생산라인 가동으로연간 총 6500톤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LG전자는 산업 전반에서 위생∙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기능성 소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응해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항균제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6억6000만달러에서 2032년 약 72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의 자재에 소량 첨가해 미생물로 인한 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입니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 포장재, 의료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지클린 법랑은 금속 표면에 유리질 세라믹을 얇게 입히는 기능성 코팅 소재로 전자레인지와 오븐 등 조리가전 내부에 적용하면 음식물이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변색과 긁힘이 적습니다.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균일한 품질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기능성 소재 사업인 만큼 LG전자는 하이퐁 생산라인의 전체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정밀 온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용융로 내부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여 제품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용융로 내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내화물이 마모되거나 녹을 경우 용융 유리에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는 만큼, 내화물의 침식을 최소화하는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해성 평가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도 입증했습니다.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 420여건을 확보했습니다.


LG전자의 기능성 소재 사업 매출은 사업을 본격화한 2023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생산 인프라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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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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