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3일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 부산 고교·대학 연계 미래모빌리티 교육과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주관대학인 부산대는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모빌리티 인재 육성 교육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교생의 진로·진학 설계 역량을 높이고 지역대학 진학과 지역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기반을 제시했습니다.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에 정착할 전문인재를 키우는 사업입니다. 교육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미래모빌리티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과 취업, 지역 정착이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라이즈혁신원을 비롯해 고교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대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과정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전무의 ‘AI로 변화하는 미래모빌리티’ 특강으로 시작했습니다. 김 전무는 인공지능 기술이 이동 서비스와 산업 구조를 바꾸는 흐름을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변화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부산광역시교육청학력개발원 허정은 센터장이 ‘평가자 입장으로 바라본 교육과정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허 센터장은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관점에서 고교와 대학이 연계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살펴야 할 요소를 설명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고교학점제와 학교연합형 교육과정 운영 방식도 안내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교 단계의 과목 선택과 대학의 특화 교육을 연결해 학생들이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진로와 진학 경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습니다.
특히 고교 교사와 대학, 행정기관이 교육과정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협력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생이 고교에서 미래모빌리티 기초역량을 쌓은 뒤 지역대학의 전문교육과 지역산업의 일자리로 이동하는 경로를 체계화하려는 취지입니다.
이번 논의는 단발성 체험 프로그램보다 정규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고교와 대학이 교과 내용과 진로 정보를 함께 설계할수록 학생의 전공 선택과 지역 내 진학·취업을 연결하는 기반도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이동근 부산대 부산공유대학본부장 겸 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부 교수는 “지역대학의 미래모빌리티 특화 분야와 강점을 살린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통해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동근 본부장은 “앞으로 부산지역 여건, 산업구조, 기술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미래모빌리티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대 등 4개 대학은 미래모빌리티 총론 교과에 더해 2026학년도부터 미래모빌리티 분야별 기본 교과를 추가로 개발·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의 범위와 참여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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