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사는 오는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기술박람회 ‘IFT 2026’에 참가해 새로운 결정형 식이섬유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IFT는 전 세계 약 80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2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박람회입니다. 삼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참가해 자체 개발한 기능성 식품 소재와 기술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결정형 식이섬유 소재인 ‘케스토스(Kestose)’ 브랜드로 ‘화이버노바(Fibernova)’를 처음 공개합니다. 화이버노바는 섬유질을 뜻하는 영어 ‘화이버(Fiber)’와 혁신을 의미하는 ‘노바(Nova)’를 결합해 ‘혁신적인 차세대 식이섬유 소재’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FOS)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입니다. 프락토올리고당을 99% 이상 함유한 고순도 소재로, 일반적인 식이섬유와 달리 결정 제형으로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분말 음료는 물론 초콜릿·크림 등 식감이 중요한 제품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 대비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당류 함량은 약 1% 수준에 그쳐 당류 저감 제품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삼양사는 화이버노바가 포함된 분말 이온음료 스틱을 시식 샘플로 제공해 부스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외에도 삼양사는 자체 생산하는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AI 기반 당류 저감 솔루션인 '3S(Smart, Simple, Successful) 솔루션'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을 강조합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제품 특성, 원가 조건 등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소재 조합과 배합비를 제안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초기 배합 설계와 반복적인 샘플 테스트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GLP-1 관련 시장의 성장으로 소용량·고영양, 당류 저감 및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포만감 유지 제품 개발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삼양사는 알룰로스, 케스토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가 식후 혈당을 비롯한 대사 반응과 장내 환경에 미치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맞춤형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삼양사 정지석 식품BU장은 “당류 저감 제품 개발에서는 설탕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뛰어난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양사는 3S 솔루션과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식품기업의 다양한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화이버노바와 더불어 알룰로스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브랜드 ‘화이버리스트(Fiberest)’를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 소재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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