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8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FutureScape’의 실증 협업을 위한 킥오프미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킥오프미팅은 삼성물산과 사업 실증을 진행할 스타트업 6개사를 최종 선발한 뒤, 각 업체별 삼성물산 담당자와 실증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026 FutureScape’는 삼성물산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시장 검증과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삼성물산은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과 기술 실증과 공동 사업화 가능성 검증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실증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사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과 운영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날 킥오프미팅에는 홈플랫폼, 웰니스, 시니어 리빙, 로봇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6개 팀과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 실증 프로젝트별 목표, 추진 방식, 검증 과제, 협업 일정 등을 공유하며 향후 사업 실증을 위한 세부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삼성물산은 10월 삼성물산과 스타트업 간 사업 실증(PoC) 성과를 공유하고 선발 기업을 홍보하는 데모 데이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데모 데이는 실증 결과를 외부와 공유하는 자리로, 스타트업 기술의 사업 적용성과 협업 모델을 확인하는 단계가 될 전망입니다.
실증 참여 기업에는 홈앤코, 르몽, 인부스, 디버, 씨플랫에이아이, 팀엘리시움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홈앤코는 표준가격제 기반 집수리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거 서비스 영역에서 가격 기준과 이용 절차를 연결하는 모델을 검증합니다.
르몽은 대화형 AI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증합니다. 인부스는 공사 없이 설치와 이전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 부스를 제안하며, 공간 운영과 시설 활용 측면의 적용성을 확인합니다.
디버는 건물 내 주문과 배차를 자동화하는 라스트마일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건물 내부 물류 운영 효율을 검증합니다. 씨플랫에이아이는 초저비용 TTS 기반의 시니어 컴패니언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리빙 분야에서 음성 기반 돌봄·생활 지원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팀엘리시움은 3D 센서 기반 근골격계 건강상태 분석 서비스를 제시하며, 웰니스 분야에서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실증합니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은 “이번 킥오프미팅은 스타트업과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공식적인 출발점이며 각 프로젝트의 목표와 실증 계획을 공유하고, 기술 실증을 통해 기존 사업에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공동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Scape’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매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삼성물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전략적 시너지가 확인된 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 검증, 공동 기술 개발, 사업 협력 등 후속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한 AWS, 네이버, 메가존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바우처 지원과 최대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초기 실증 단계에 머물 수 있는 스타트업 기술이 실제 사업화와 스케일업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